4단계 구분, 고품질 조사료로 축산농가 소득향상 도모
담양군은 고품질의 조사료를 생산,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군 친환경농산유통과는 지난 21일 27개 조사료경영체 대표와 작업단 5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추진요령에 대해 세부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는 지금까지의 국내산 풀 사료는 수분이 많고 품질이 고르지 못해 축산농가들로부터 불만이 발생, 단순히 수분함량과 중량만으로 평가할 뿐아니라 명확한 기준이 필요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군은 생산된 조사료의 수분함량과 상대 사료가치, 단백질 함량, 조회분 함량 등을 검사해 A~D등급까지 4단계 등급으로 조사료 품질을 구분, 각각 제조비를 차등 지급함으로써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유도하고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담양 관내에는 조사료 생산과 이용으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가을 1천320ha에 사료작물이 파종됐으며 오는 5월 초 수확에 들어간다.
고윤 친환경농산유통과장은 “처음 도입되는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시범사업이 860여 한우·젖소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양질의 조사료 수확은 향후 우리지역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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