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입장권 판매 ‘열풍’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입장권 판매 ‘열풍’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5.04.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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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통합체육회 2만매 등 기관·사회단체 동참 줄이어

 
<속보>관내 기관과 사회단체는 물론 출향인과 체육단체, 기수별 동우회 등이 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입장권 구매행렬에 동참하는 등 입장권 판매 열풍이 불고 있다.
입장권 판매에 동참하는 열풍은 특히 ‘박람회 입장권 판매 동참합시다’라는 제하의 기사<본지 4월10일자 1면>가 보도된 이후 담양군통합체육회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을 비롯 읍면 이장단과 관내 기수별 동우회 등이 가세하며 범군민운동으로 확산될 분위기여서 ‘사전예매 54만매’ 목표달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당시 본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우리가 주체가 돼 국제행사를 치른다는 자부심을 갖고 관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와 각종 생활체육 동호인단체, 기수별 동우회, 친목단체 등이 박람회 홍보와 입장권 판매에 동참해야 한다”며 범군민 차원의 관심과 참여여론을 환기시킨 바 있다.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본지 보도 이후 열흘이 지난 20일 현재 960매를 구매한 대전면이장단을 비롯 읍면 농업경영인회, 주민자치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의용소방대, 부녀회, 체육회 등 21개 사회단체가 4천120매를 예매했다.
특히 담양군통합체육회(상임부회장 송경태)는 2만매를 판매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지난 21일 전라남도생활체육연합회와 박람회입장권 판매협조에 관한 MOU를 체결한 것을 비롯 관내 21개 생활체육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입장권 판매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담양군생체 산하 종목별 연합회들도 박람회 성공개최에 일조하고자 연합회 차원에서 소속 클럽이나 동호인은 물론 전남도연합회 산하 시군연합회에 협조를 구하는 등 입장권판매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담양군배드민턴연합회의 경우 지난 22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관내 8개 클럽에서 동호인 1인당 1매씩 300매, 연합회 임원 1인당 5매씩 300매 등 600매를 구매키로 했다.
또 담양군연합회 역대 회장, 전남연합회와 산하 시군연합회, 현 연합회장과 임원들의 사회적인 인맥 활용해 총 2천매를 판매, 담양군통합체육회에 힘을 실어줬다.
축구협회와 족구연합회는 이미 각각 300매와 100매를 구입했는데도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체육단체들이 앞장서자’는 체육회의 취지에 따라 각각 200매와 50매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게이트볼, 볼링, 궁도, 파크골프, 생활체조, 농구, 자전거, 태권도, 탁구, 배구, 골프, 테니스, 등산, 야구연합회들도 각자의 처지에서 입장권 구매에 적극 협력하는 등 관내 생활체육단체들의 구매량이 5천매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관내 기수별 동우회, 담양문화원과 산하 문화·예술단체, 해설사연합회, 각급 학교 총동문회, 작목반, 영농조합, 노인회 등 많은 단체들이 입장권 구매대열에 합류하는 등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년 선후배축구대회를 개최한 대사랑동우회가 대회를 후원해준 지역사회의 후의에 보답하고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박람회의 성공개최에 일조하고자 군 체육회를 통해 100장을, 관내 63년생 모임인 삼일동우회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성공 박람회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200매를 구입한 가운데 다른 동우회들도 박람회 입장권 구매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동우회 국형준 총무는 “담양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전 군민들이 박람회를 외부에 알리고 입장권 판매에 앞장서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해 동우회 차원에서 200매를 구입했다”며 “많은 액수는 아니더라도 우리와 같은 작은 움직임들이 확산된다면 박람회의 성공개최는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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