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무엇을 보여주나-체험·전시·교육…대숲에서 녹색미래 희망을 찾다
2.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무엇을 보여주나-체험·전시·교육…대숲에서 녹색미래 희망을 찾다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5.05.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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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박람회는 담양군과 전라남도, 산림청이 공동으로 오는 9월17일부터 10월31일까지 45일간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담양 최초의 대규모 국제행사다.

박람회는 크게 죽녹원에 조성되는 주제체험구역, 전남도립대학교 운동장에 전시관을 마련한 주제전시구역, 담양종합체육관 주변의 체험교육구역으로 구성된다.

 

# 주제체험구역

4가지 스토리…대숲 걸으며 건강치유

 

주제체험구역은 죽녹원 오감체험관, 담양대나무관, 대나무미디어아트관, 대나무 문화체험관 등 4가지 스토리로 진행된다.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 살아있는 대숲의 비밀을 알려주게 된다.

 

▲오감체험관은 죽녹원 산책로를 활용한다.

죽녹원의 오감테라피 힐링체험과 대나무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코너로 메인 및 핵심 테라피 코스, 힐링산책과 에코체험 코스, 영감의 길로 구성된다.

이곳은 산림 관광트랜드가 기존의 삼림욕이나 휴양림과 같은 ‘휴양’에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치유(테라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중시했다.

이에 따라 오감을 자극하는 죽녹원 대나무숲의 환경요소와 치유기능, 건강한 심신을 추구하는 테라피를 결합한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관람객들은 산책길을 걸으며 대숲의 청량한 바람과 음이온이 가득한 향기를 맡고, 힐링 데크와 휴게설비, 대나무 지압길 등 편의시설은 물론 3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죽녹원 삼림욕을 즐기게 된다.

주요 시설물로는 대나무를 활용해 죽녹원의 자연풍광을 가리지 않는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공간으로 들어간다는 느낌과 기대감을 주는 게이트와 대숲길 산책을 더욱 재미있게 하기 위해 울창한 대숲의 살아 있는 대나무를 활용한 터널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대나무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의 양을 표시하는 전광판 패널도 죽녹원 입구와 사랑이 변치 않는 길 2곳에 마련돼 죽녹원 대숲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킨다.

‘영감의 길’에서는 표면의 반사연출을 통해 죽녹원의 대나무를 투영시킨 큐브를 비롯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라시드, 떠오르는 국내 신진작가 박기진·임승천·홍기원·정성윤씨의 작품이 설치된다.<이미지>

이외에도 성취하고 싶은 소원을 죽패에 적어 매다는 담장이 있는 소원성취길, 관람객들의 허기와 갈증을 해소해주는 식음료시설, 대나무숲의 바람과 향기와 소리를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이 마련된다.

▲담양대나무관은 죽녹원 전망대를 활용한다.

관람객이 죽녹원을 산책하기 전에 죽녹원의 테라피로드와 체험아이템, 대나무 종류, 죽녹원 조성과정 등 전반적인 내용을 그래픽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전망대 1층은 죽녹원 조성과정과 대나무의 미래비전을 전시 연출하고, 2층은 죽녹원 소개와 전망사이트를 통해 담양의 천년 역사를 소개한다.

▲대나무미디어아트관은 생태전시관을 이용한다.

대나무 전통회화와 현대적인 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담양 출신의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초대작가 이이남의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 연출을 통해 과거와 현대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짜여진다.<이미지>

1층은 이이남과 호남 신진 작가들이 협력해 벽면 전체의 빔 프로젝터 영상으로 관람객들이 마치 대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는 ‘대숲 아트가든’을 조성하고, 2층에는 이이남 작가가 전통의 눈으로 바라본 회화 묵죽도를 통해 ‘자연-전통-현대’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시가문화촌 일대에 펼쳐질 대나무문화체험관은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비롯 마당놀이, 대나무줄타기,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들과 카페가 마련된다.

 

# 주제전시구역

과학적·산업적 가치, 담양미래 제시

 

주제전시구역은 우리 삶과 미래를 이끄는 대나무 천년의 가치를 알려준다.

전남도립대학교 운동장에 TFS텐트로 설치되며 대나무 생태·문화관, 대나무미래성장관, 대나무 기업·국제관 등 3개의 마당으로 구성된다.

100여종의 대나무로 생태숲과 죽림 생태계를 연출하고, 일상 생활속 대나무 전시 및 대나무 아트공방으로 구성되는 대나무생태문화관이 마련된다.

또 대나무의 과학적·산업적 가치는 물론 대나무를 통한 담양의 미래를 제시하며, 친환경 소재에서 푸드까지 세계 웰빙 중심이 된 대나무를 연출하는 대나무미래성장관도 심혈을 기울여 조성된다.

이와함께 대나무 관련 참가 기관 및 기업체가 조성하는 전시연출공간과 대나무관련 정보교류, 회의, 설명회가 이뤄지는 비즈니스 공간인 대나무기업관이 들어선다.

 

대나무 과학체험, 창의력교실 등 다양

 

# 체험교육구역

체험 교육구역은 담양종합체육관을 활용해 담양 대나무가 만들어가는 미래 천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하는 주제영상관, 체육관 앞마당의 담양친환경농업관, 전남도립대 동편 주무대 일원의 대나무 체험놀이관으로 짜여진다.

주제영상관에서는 대형영상과 조명효과를 통해 담양과 대나무가 만들어가는 미래의 모습을 홀로그램과 최신영상으로 보여준다. 상영시간은 30분으로 1회당 6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친환경농업관에서는 대숲맑은 농식품의 전시와 판매를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식품류·카페류를 전시·판매한다.

체험놀이관에서는 대나무 과학체험, 어린이발명 창의력교실, 담양스탬프 랠리, 나무심기와 기아돕기 홍보 및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대나무 이미지 공유할 공간 연출

 

 
#상징조형물<이미지>

주제체험관과 주제전시관을 연결하는 장소에 대나무 천년 역사를 함축하고 대나무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상징조형물이 설치된다.

지난해까지 제작과 설치계획 수립 및 자료수집을 마쳤으며, 제한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들을 심사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조형물은 대나무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전통문화와 역사적인 스토리텔링과 부합하게 형상화시켜 군민과 관광객이 대나무에 대한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게 된다.

선정된 작품은 담양종합체육관 앞 주차장과 대나무박람회 홍보관 인근에 가로 10~15m, 높이 10m 이상의 규모로 주변경관과 문화적 특징에 어울리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저탄소 소재를 사용, 8월말 무렵 담양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물로 자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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