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사격, 전남도민체전 개인·단체 석권
담양군 사격, 전남도민체전 개인·단체 석권
  • 김정주
  • 승인 2015.05.08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4년째 불패신화 대기록…김영재 개인전 우승

담양군 사격팀(감독 조상용)이 제54회 전남도민체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도민체전 34연패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전남도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재 선수를 비롯 전동주·심승윤·김성훈 선수로 팀을 구성한 담양군 사격팀은 4월 28~29일 전남체육중·고 사격장에서 개최된 전남도민체전 10m 공기소총 결승전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우승의 짜릿함을 맛봤다.
담양팀은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 1천200점 만점에 1천184점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
특히 팀내 에이스 김영재 선수는 400점 만점에 396점을 명중시켜 개인전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담양군 사격팀은 1979년 제18회 전남도민체전에 처녀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래 대회가 무산됐던 1981년과 사격이 대회종목에서 빠진 1987~8년을 제외하고는 34년간 단 한 차례의 패배도 허락하지 않으며 ‘불패 신화’를 써오고 있다.
이처럼 빼어난 대기록 행진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은 담양중-담양고로 이어지는 사격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해당 학교의 뒷받침, 담양군 사격연맹을 이끌고 있는 조상용(63)회장의 드러나지 않는 역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조 회장은 사격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선수 관리는 물론 사격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에 발 벗고 나서며 ‘사격 담양’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조상용 회장은 “우리 군의 학교체육이 뒷받침 되어 선수들이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며 “담양출신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을 통해 노력한 결과가 34연승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담양군 사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1972년 전남대 재학 시절 사격부와 인연을 맺어 선수로 활동하면서 1979년과 1980년 전남도민체육대회에 담양군 대표선수로 연달아 출전해 우승을 일궈냈다.
또 이를 계기로 1981년 담양군 사격연맹을 발족시키고 선수들을 꾸준히 관리해 오며 담양사격의 밀알이 되고 있다.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9번지
  • 대표전화 : 061-381-1580
  • 기사제보 : 061-382-4321
  • 인쇄물,기념품,광고문의 : 061-381-3883
  • 팩스 : 061-383-21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근
  • 법인명 : 담양군민신문
  • 제호 : 담양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232호
  • 등록일 : 2006-9-14
  • 발행일 : 2006-9-14
  • 발행인/편집인 : 최광원
  • 담양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담양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dy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