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담양대나무축제-“꼭 개선합시다”
제17회 담양대나무축제-“꼭 개선합시다”
  • 김정주.추연안 기자
  • 승인 2015.05.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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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많은 세계풍물관

 
대나무축제라는 콘셉트와 상관관계를 찾기 어려운 세계풍물관들이 지나치게 많이 배치돼 관람객들을 어리둥절케 만들었다.

태국·네팔·인도·터키(아시아), 멕시코·에콰도르·페루(중남미), 케냐(아프리카), 스페인(유럽) 등 무려 9개국이나 되는 풍물관들이 무분별하게 축제장 주무대 입구를 점령(?)하는 바람에 대나무축제의 정체성이 의심받았다.

 

#구역표시 없는 넓은 주차장

 
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담양군청과 남산2구 석당간 사이에 조성된 주차장이 제역할을 수행했지만, 담양현지 사정에 어두운 외지 방문객들을 고려해 주차구역 표시와 행사장으로 향하는 동선안내 표지가 미흡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관람객들은 주차장을 빠져나와 관방제림으로 향했지만 이곳부터 축제장을 안내하는 대형 안내판이 있는 곳까지 도달하기 전에는 어디로 가야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는지를 묻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뿐만 아니라 축제를 즐긴 후 주차장으로 되돌아와서는 자신의 차량이 어디에 주차돼 있는지를 몰라 리모컨 버튼을 누른 채 드넓은 주차장을 배회(?)하며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 팸플릿에도 없는 체험프로그램

 
죽물시장가는 길 부스 인근에서 팸플릿에도 없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리둥절케 했다.

‘아빠가 끄는 리어카’라는 이름으로 리어카에 아이들을 태우고 부모가 끄는 이 프로그램은 축제 홍보 팸플릿이나 홈페이지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대나무축제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있는 모 임원이 관광객들에게 1천원씩 받아 운영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 타지에서 생산된 대잎술 판매

타지에서 생산된 대잎술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관내 예술인단체 부스에서 버젓이 판매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부스는 대나무 관련으로 활·부채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대나무 공예품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한켠에서는 전북 익산에서 생산된 대나무 대잎술도 함께 판매되고 있어 이를 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찌된 영문인지 문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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