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동호인 22.1㎞구간 레이싱…윤중헌씨, 남자 시니어부 우승
담양 은경진씨 여성1부 2위 입상

제4회 대나무배 MTB대회가 전국 31개팀 300여 자전거 동호인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담양군자전거연합회(회장 조상철) 주최로 지난 10일 열린 대회는 연령대에 따라 남자 7개부, 여자 3개부, 청소년은 남녀 공통 단일부로 나눠 부문별 우승자에게 25만원, 2위 15만원, 3위 10만원, 4~6위 상품을 시상했다.
참가자들은 추성경기장을 출발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구, 구88고속도로 대곡리 교차로, 금성중학교 사거리, 금성산성 입구에 이르는 도로코스를 지나 금성산성 내 대나무생태공원 둘레를 3바퀴 도는 산악코스까지 22.1㎞를 완주했다.
대회 결과 윤중헌(Team Aero, 광주)씨가 대회 꽃인 86년 이후 출생자가 출전하는 남자 시니어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운암 MTB 한솔이씨와 정읍 한맥 MTB 설희진씨가 각각 여성1부(84년 이후 출생)와 청소년부(97년 이후 출생) 1위에 올랐다.
은경진씨는 담양 관내 동호인으로는 유일하게 여성1부 2위에 입상했다.
최다참가상은 18명을 출전시킨 정읍 내장 MTB, 가장 먼 거리에서 출전한 원거리상은 서울 강남구에서 온 이승용씨, 최고령상은 만 70세로 노익장을 과시한 광주 굴렁쇠 최중진(45년 1월생)씨가 각각 차지했다.
조상철 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생활체육으로서 자전거인구 확대를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담양군과 담양경찰서, 담양소방서, 담양군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연합회원들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문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니어(86~96년)
▲1위=윤중헌(Team Aero, 광주)
▲2위=이승용(산바다 스포츠, 서울)
▲3위=김범석(Team Aero, 광주)

◇베테랑1(80~85년)
▲1위=유진오(광주 레이더스)
▲2위=설상협(Team Aero, 광주)
▲3위=이민주(Vivelo 레이싱)

◇베테랑2(77~81년)
▲1위=오원용(광산 MTB)
▲2위=정창우(충남 천안)
▲3위=한권석(광주 레이더스)

◇마스터1(72~76년)
▲1위=채강석(군산 노브레이크)
▲2위=송승오(머셜 MTB)
▲3위=안남현(〃)

◇마스터2(66~71년)
▲1위=정창조(경기 용인)
▲2위=양영모(익산 바이크)
▲3위=최병호(〃)

◇그랜드마스터1(59~65년)
▲1위=김희성(광주 챔피언 바이크)
▲2위=서만석(서우 강남)
▲3위=치병호(팀불꽃)

◇그랜드마스터2(58년 이하)
▲1위=김삼섭(전주 페달질)
▲2위=나광윤(개인)
▲3위=김종구(여수 두발로)

◇여성1부(84~96년)
▲1위=한솔이(운암 MTB)
▲2위=은경진(두우팔 헬스, 담양)
▲3위=서나은(순천)

◇여성2부(70년~83년)
▲1위=김소연(전주 페달질)
▲2위=강문희(광주)
▲3위=황정현(익산 바이크)

◇여성3부(69년 이전)
▲1위=유성영(첨단 MTB)
▲2위=김춘애(자전거 사랑)
▲3위=임정희(익산 비버클럽)

◇청소년부(97년 이후)
▲1위=설희진(정읍 한맥 MTB)
▲2위=신상수(〃)
▲3위=이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