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살곶이체육공원…농특산물 판매·홍보 등 고향사랑 실천

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은성)가 주최하고 담양군·담양군의회·관내농협·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서울·경기 등 경향각지서 살고 있는 담양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담양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를 통해 향우와 서울시민 등 고정적인 고객을 확보하려는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한마음체육대회가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각 읍면 향우회원 및 선수단들이 지역의 특색을 연출한 입장식에 이어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행사에서 서선호 재경담양군향우회 부회장과 남면출신 이인순 성북구의원이 재경향우회 및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자랑스런 담양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목수 고문이 전남도지사 표창장, 이병한 사무국장과 김정우 대덕면향우회 사무국장이 공로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각 읍·면별로 팀을 나눠 족구·피구·윷놀이·줄다리기·릴레이 달리기 등의 체육경기와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준우승은 창평면, 3위는 대덕면이 입상했다.
이밖에도 금성면이 최다참가상, 금성면과 월산면이 입장식 연출상, 대덕면이 농산물최다판매기록상, 창평면이 체육경기 최다점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함께 향우회원들은 오는 9월 17일부터 45일 동안 죽녹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키로 다짐했다.
이은성 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홍보는 물론 고향 농특산물의 판매망을 넓혀 고향발전에 일조하고자 하는 향우회의 바람과 소망을 담고 있다”면서 “행사를 통해 향우들이 한데 뭉치고 서로 교류하며 개개인의 발전은 물론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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