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초교 4~6학년 대상 학교주변 위험공간 표시

아동안전지도 제작활동은 지난달 7일부터 용면초교를 시작으로 만덕초교, 봉산초교, 담주초교 등 4개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5~8명씩 팀을 이뤄 백영남 소장으로부터 지도제작 교육을 받은 후 학교주변을 돌며 지도에 위험한 공간과 안전한 곳을 판별해 표시했다.
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학교 주변은 안전한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위험한 곳이 많아서 놀랐다”면서 “직접 발로 뛰면서 위험한 곳과 위험하지 않은 곳을 찾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백영남 소장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과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아동들이 다니는 길의 범죄환경 여부를 진단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했다”면서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 아이들이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위험한 상황들은 없는지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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