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방 대리운전…기존 3개 업체와 경쟁 예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음주자들의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된 가운데 관내 최초로 보험가입 대리운전 업체가 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관내 대리운전 업계에 따르면 대리운전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던 초창기인 지난 2007년 관내 6~7개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 포화 상태를 맞았지만 업체들간에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는 365대리운전, 슈퍼맨대리운전, 죽향대리운전 등 3곳의 대리운전 업체가 성업 중이다.
이같은 대리운전의 판도속에 최근 관내 최초로 모든 대리운전자를 보험에 가입시키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후발 주자로 나선 구슬방 대리운전이 태영빌라 인근 사무실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면서 업체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각종 행사나 모임이 많은 금요일과 토요일의 경우 한달동안 전체 신청건수의 60~70%가 몰리는 상황을 고려하면 업체들간에 보다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손님 모시기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광석 구슬방 대리운전 대표는 “대리운전 중에 사고가 났을 경우 차주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부른 대리운전기사가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는지 여부를 대리운전업체를 통해 꼭 확인해야 한다”면서 “대리운전기사들이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점을 알고 관내 대리업체 중 최초로 모든 대리운전자들을 보험에 가입시켜 음주 후 대리운전을 찾는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고 보다 안전하게 봉사하는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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