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면 주산리, 5·18정신계승·평화통일 사업 전개

5·18민족통일학교는 지난 28일 이낙연 전남도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형식 군수, 오종렬 민족통일학교 이사장 등 시민·사회·통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과 오종렬 이사장의 민주화운동 보상금 기부, 시민의 벽돌기부 등 시민의 힘으로 학교가 건축된 과정들이 소개됐다.
오종렬 이사장은 “민족통일학교는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16일 창립발기인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관준비에 들어간 민족통일학교는 시민사회운동가 오종렬씨가 2014년 민주화운동 보상금으로 부지를 마련했다.
또 백기완, 백낙청, 이창복, 함세웅, 배은심, 이해동, 청화씨 등 민주인사들의 공동 제안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현재까지 900평 부지에 연건평 150평 규모의 3층 건물(4층 25평 예정)이 건립돼 식당과 세미나실, 대강당, 연구실, 숙소(8인실 7개) 등을 갖추고 ▲각종 강좌사업 ▲명상과 공부, 토론과 결의를 하는 터전 ▲우리역사 올레길 ▲노동을 통한 민족민중문화발굴·체험·계승발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 ▲교육과 문화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원에는 이사장 오종렬씨를 비롯 이사에 강병기·강위원·김영호·문경식·박봉주·손미희·윤택근·장석웅씨, 감사에 김승진 변호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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