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담양간, 읍·면 주요도로에 코스모스·구절초 등 식재
담양군은 박람회가 열리는 9~10월에 맞춰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아름다운 꽃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주요 도로변에 구절초를 식재하거나 코스모스 꽃씨를 파종했다.
먼저 담양의 주요 관문인 29번국도(고서 보촌리~담양읍 반룡리)변과 담양공고~래인보우아파트 중앙분리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구 학동교차로~새마을 장례식장, 그리고 박람회장 후문 영산강 제방 등에 박람회 기간에 필 수 있도록 구절초 25만8천본을 식재했다.
또 광주 상무·첨단지구에서 담양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13번국도(대전 응용리~담양 가산리)를 비롯 읍면 주요도로(233㎞) 양편에 코스모스 꽃씨를 뿌렸으며, 도로변 유휴지 21개소를 활용해 포토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월산면 방면은 굴삭기 2대가 동원돼 죽녹원과 연접한 담양홍수조절지 일원과 호남고속도로와 통하는 담장로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주변의 잡초정리와 노면정리작업을 병행 실시했다.
박람회 주무대인 죽녹원과 연접해 관람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홍수조절지 입구에서 복정리 구간 2.2㎞, 담양우시장 입구 만화교에서 장성군과 경계를 이루는 월산면 신계리에 이르는 19㎞ 구간에 코스모스를 심고, 홍수조절지 주변과 중방마을 입구 등 2개소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담양읍 백동사거리~월산면경계 구간 4.4㎞, 농업기술센터~강쟁리 구간 2㎞, 향교리~금성면 자전거도로 8㎞ ▲봉산면 대추리~봉산파출소 7㎞, 탄금리~삼지리 3㎞, 마항리~곡정리 구간 4㎞ ▲고서면 동운리~원강리 5㎞, 후산리 1㎞, 고서사거리~보촌리 3㎞ ▲남면 풍암리~연천리 15㎞ ▲창평면 창평리~담양읍 9㎞, 진매삼거리~해곡리 6㎞, 용수리~오강리 9㎞, 창평천 2.5㎞ ▲대덕면 용수리~오강리 등 3구간 47㎞ ▲무정면 신갈~무정경계 11㎞, 문재~하갈 3㎞, 대조~입석 6㎞ ▲금성면 금월리~대성리(자전거 구간) 11㎞, 담양리조트 2㎞, 대곡리~봉황리 3㎞ ▲용면 장찬리~도림 10㎞, 와산리~통천리 3㎞ ▲수북면 나산리~황금리 3.6㎞, 수북리~고성리 2.5㎞, 수북리~대방리 2.5㎞, 궁산리~황금리 7㎞ ▲대전면 성산리~장성경계 10㎞, 원천리~한재골 3㎞ 등에도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흡한 구간은 지속적으로 보식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실시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담양의 이미지를 선물하겠다”며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 지역민과 함께 깨끗한 경관과 꽃길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