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김만기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강과 계곡 등지에 주말 등 휴일에 가족 동반 야외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 관내는 특히 계곡이 많아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해 피서객들은 계곡 물놀이를 많이 즐기는 편인데, 이때 물놀이 전 생각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바로 안전이다
계곡에서 물놀이 할 경우 폭우 등 갑작스런 기상변동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범람할 경우 무리하게 나오려 하지 말고 지대가 높은 곳으로 이동해 119에 신고해야 한다.
또 계곡은 비교적 차가운 수온으로 준비운동 없이 곧바로 입수 할 경우 심정지의 위험이 있으며, 비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유속이 빠른 상태에서 물에 들어갈 경우 자칫 중심을 잃어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자제해야 할 행동 중 하나는 다이빙이다. 생각하는 수심과 실제 수심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바위와 부딪힐 위험이 높으며 고르지 못한 바닥으로 인한 깊은 웅덩이에 빠지거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경우, 수영전문가라 하더라도 물 밖으로 탈출하기 쉽지 않다.
계곡 물놀이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수칙을 준수 하여 즐거운 계곡 물놀이가 되길 바라며 사고 시 119신고 한 후 주변에 설치된 구명환 등을 이용하여 침착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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