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클럽과 고서클럽이 연합한 이종갑·노진수 조가 2015년도 제2회 담양군연합회 친선 배드민턴대회에서 A·B그룹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부 A·B부문에서는 청죽클럽과 담양클럽이 조를 이룬 김희경·김명란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 담양공고 청죽관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관내 담양·한재·수북·청죽·창평·고서·굿모닝·한재 등 8개 클럽 50개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남녀 A·B를 비롯 신인부와 C·D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담양클럽이 5개 부문에서 입상자를 배출하며 전통의 관록을 보여줬다.

담양클럽은 남녀 A·B그룹과 여자C·D에 고서·청죽과 팀을 이뤄 출전한 이종갑·김명란·장영숙씨 등 3팀이 공동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남자 신인부(신경진)와 여자 A·B(서민희), 남자45이하 C·D(김영길·차혁렬)에서 2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죽클럽은 여자A·B부문에 담양클럽과 팀을 이뤄 우승한 김희경씨를 비롯 남자 45이하C·D 유선길·안상규, 남자 46이상C·D 전지찬·송영근 조가 정상을 밟았다.

고서클럽은 남자A·B의 노진수, 여자 C·D의 장선숙씨가 각각 공동우승을 차지한 외에도 남자A·B의 강대성·정선경, 여자 A·B의 박은하씨가 각각 2위에 입상했다.

창평클럽은 여자신인부에 출전한 박수진·레이진 조가 우승을, 담양클럽과 연합한 남자신인부 장덕수씨가 2위에 올랐다.

금성클럽은 남자신인부의 송인성·박상진 조가 우승을, 여자신인부의 이은정·이윤자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한재클럽은 남자 46이상 C·D에서 김재규·이승언 조가, 여자부 C·D에서 김은하·정효정 조가 각각 2위에 입상했다.

김정주 연합회장은 “오늘의 대회가 페어플레이를 통해 관내 배드민턴 동호인간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담양배드민턴의 발전을 기약하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문별 1·2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복식
▲신인=1위 송인성·박상진(금성), 2위 장덕수(창평)·신경진(담양)
▲45이하 C·D=1위 유선길·안상규(청죽), 2위 김영길·차혁렬(담양)
▲46이상 C·D=1위 전지찬·송영근(〃), 2위 김재규·이승언(한재)
▲A·B=1위 이종갑(담양)·노진수(고서), 2위 강대성·정성경(고서)

◇여자복식
▲신인=1위 박수진·레이진(창평), 2위 이은정·이윤자(금성)
▲C·D=1위 장선숙(고서)·장영숙(담양), 2위 김은하·정효정(한재)
▲A·B=1위 김희경(청죽)·김명란(담양), 2위 서민희(담양)·박은하(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