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을 국가정원 등재 추진하겠다”, 최형식 담양군수 ‘민선6기 1년’ 기자간담회
“죽녹원을 국가정원 등재 추진하겠다”, 최형식 담양군수 ‘민선6기 1년’ 기자간담회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5.07.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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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근 시군 상생기구 참여 바이오·광렌즈산업 구상
대나무박람회장에 관람객 불편 감안 10미관 신중 고려

 
최형식 군수가 대나무박람회를 마치면 죽녹원을 국가정원으로 등재하고, 담양군을 바이오산업과 광렌즈산업이 집적화된 곳으로 육성하는 등 군정 밑그림을 제시했다.


민선 6기 1년을 맞은 최형식 군수는 지난 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3기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생태도시정책에 대한 회고 및 향후 추진 방향과 함께 박람회 등 군정현안, 자신이 구상하는 담양의 청사진 등에 대해 밝혔다.


최 군수는 주민소득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 모델을 만들고자 생태도시화 정책을 도입해 일부 곡절도 있었지만 공직자들의 열정과 주민들의 믿음, 언론인들의 협조에 힘입은 일관된 추진으로 담양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현재 담양군이 구례군을 제치고 남도 관광 1번지가 된 것이나 담양쌀이 전국 12대 브랜드쌀 1위가 되고 전남 5대 브랜드에 선정된 것과 같은 성과들은 생태도시화 정책을 통해 이룰 수 있었던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특히 “박람회를 마치면 죽녹원의 국가정원 등재를 추진하겠다”며 “순천만 정원은 세계의 정원을 모아 놓은 것이지만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죽녹원은 대숲과 정자문화가 결합된 담양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이자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유산인 대나무숲을 향후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최 군수는 “광주를 중심으로 주변 시군들이 경제·문화·교통·관광·농업 등 다방면에서 상생을 모색하는 새로운 행정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를 계기로 담양군에서는 바이오산업과 부가가치가 막대한 광렌즈산업이 집적화된 곳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광역시는 5개 자치구와 담양·화순·나주·장성·함평 5개 시군과 함께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빛고을 생활권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의회의 동의를 얻는 대로 법적인 행정단체로 발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경제성이 없는 리기다소나무숲을 대나무숲으로 바꿔가겠다는 복안과 함께 대숲 조성의 당위성도 설명했다.


최 군수는 “대나무숲 1만㏊ 조성은 담양군을 음이온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만들어 자연치유의 도시로 가는 융복합화의 과정을 통해 인구유입은 물론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일자리 창출 등 담양의 모든 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존에 추진해왔던 생태정책에 메타프로방스, 에코농공단지·일반산업단지, 첨단문화복합단지 등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 및 담양식 명품공교육 강화 등을 융복합시켜 농촌혁신모델을 창조해나가겠다”면서 “박람회를 마친 뒤 첨단문화복합단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군수는 박람회장 음식점 배치와 관련, “간식거리나 죽순과 관련된 일부 음식을 제외한 나머지는 시내 식당가를 이용하게 하되 식사를 위해 박람회장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하는 관람객들의 불편함을 감안해 10미관을 도입하는 것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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