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남면지역 찰옥수수 본격 출하
담양 남면지역 찰옥수수 본격 출하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5.07.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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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들이 1자루 공판장 7천원, 직거래 1만원

 

 
남면골 청정지역에서 정성껏 가꾼 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이웃이나 친척들과 나눠먹는 훈훈한 인정과 풍성함을 안겨주는 옥수수는 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농기계 의존도가 낮고 품도 적게 들어 고령화된 농촌에 적합하다.


남면 찰옥수수는 2003년 18농가가 2㏊에서 재배를 시작, 2006년 찰옥수수회 결성, 2007년 25농가 3.7㏊가 무농약인증 획득 등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재배가 크게 활성화 됐다.


초창기에 출하시기 조절과 상품의 규격화 등의 미흡으로 판로처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및 판로개척에 주력, 현재는 43농가가 17㏊에서 1모작 또는 2모작으로 옥수수를 재배해 3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남면 찰옥수수연구회 하승환 회장에 따르면 1모작은 3월 중순에 씨를 심어 25일 후에 어린 묘를 정식해 7월 중순에 수확을 하게 된다.


2모작은 6월 중순에 파종하는데 따뜻한 날씨로 15일 후면 정식이 가능하고 이로부터 2달여가 지난 9월 중순이면 수확할 수 있다.


하지만 멧돼지의 피해가 워낙 극심해 멧돼지가 출몰하지 않는 지역에서만 2모작을 할 수 있어 재배면적이 2㏊에 불과하다.


오는 18일께 80% 정도가 수확돼 출하되는데 고서농협을 통해 광주공판장에 20개들이 1자루 당 7천원에 출하되고 있다.


또 생산 농업인들이 도로변에서 1자루 당 1만원에 직접 판해하고 있다.


하승환 회장은 “옥수수는 수확기 열흘 남짓여의 짧은 기간 안에 출하가 집중돼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출하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정성껏 가꾼 옥수수가 홍수출하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악순환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급랭 저온저장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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