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설립· 토지보상 등 산적…연말·내년초 착공 노력

군은 그동안 (주)한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시설계 등 사업을 추진했으나, 여러 여건들이 맞지 않아 중도에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양우건설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기업인들이 새로운 투자를 꺼리는 가운데도 사업계획서를 제출, 공모절차에 의해 적정하다고 판단돼 심의회를 통과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한양(주)과 MOU 해지 후 약 6개월 동안 지연됐던 사업이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시작돼 개발 및 실시계획에 심혈을 기울여 친환경 생태도시에 어울리는 명품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앞으로 MOU 체결, SPC 설립은 물론 토지보상 등 아직도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주민들과의 관계는 물론 민간사업자와 긴밀한 협조체제로 슬기롭게 대처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우건설(주)은 1989년에 서울을 연고로 설립해 2014년 기준 건설사 도급순위가 70위이며, 상반기 아파트 1만 세대를 계약하는 등 업계에서는 재정 건전성이 건실하고 시공능력이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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