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대 담양경찰서장에 최인규(52) 제주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지난 17일 부임했다.
최인규 신임서장은 지난 17일 단행된 전남지방경찰청 총경급 정기인사에서 전남청 경무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용석 전임 서장의 후임으로 담양경찰서에 발령됐다.
충남 예산 출신으로 서울 신일고를 졸업하고 경찰 사관학교인 경찰대(행정)에 진학한 최 신임서장은 1986년 3월 경위로 임관한 엘리트로 14년만에 경찰인사의 꽃인 총경 계급장을 달았다.
이듬해 충남청 예산서장으로 발령돼 고향으로 금의환향한 최 서장은 충남청 경무과장, 제주청 제주동부서장, 제주청 경무과장을 역임했으며, 체계적인 업무추진과 온화한 성품으로 정평을 얻은 경무·경비·수사 분야의 전문가이다.
최인규 서장은 “과거 담양을 방문했을 당시 지역이 편안하고 사람들이 따뜻한 고장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12 신고접소부터 출동, 현장대응에 이르는 모든 과정들이 기능성 있게 작동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불법에는 엄정하게 대처하되 일상적인 업무는 친절하게 수행해 공감 받는 경찰활동이 되게 하는 것과 함께 직원들의 업무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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