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 TFS텐트, 상징조형물 철골, 죽녹원 입구 새단장
코스모스·구절초·대나무보식 등 도로·가로환경 크게 변모
도로 보수·포장, 보행자도로 도색작업, 주차장 조성 한창

최근 담양읍 시가지는 여기저기서 도로를 손보고, 인도를 채색하며, 가로수를 정비하고 꽃길을 조성하는가 하면 몰려드는 차량들을 수용하기 위한 주차장 조성이 한창이다.
특히 박람회 주무대인 죽녹원은 진입로가 새롭게 단장된 것을 비롯 종합체육관 입구에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한 철골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담양읍 시가지의 모습들은 박람회가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조직위는 8월까지 기층반입과 포설, 다짐공사를 마치고 주차라인을 설치해 박람회 기간 동안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박람회가 끝나면 원상복구할 방침이다.
또 생태문화관과 기업관이 들어설 전남도립대는 도예관 이전과 TFS텐트 주변 배수관 매설을 이미 마쳤다.
이와함께 대나무생태존에 맹종죽을 식재하고 지주목을 설치했으며, 상징조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노면 일부를 깎아냈다.
이 외에도 박람회장 일원에 초화류 정원 3개소(4천㎡, 7만본), 대나무정원 2개소, 대나무울타리 800m, 편의시설물(6종 160개), 대나무조형물 1식, 대나무꽃벽 2개소를 설치하고 대나무 분재 2천500개를 9월에 배치할 계획이다.
도로와 가로환경도 크게 변모되고 있다.
이미 관내 주요 도로변에 코스모스와 구절초가 식재됐으며 도로변 대나무들은 보식되거나 깔끔하게 단장되고 있다.
담양군은 박람회가 가을에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주요 도로변에 코스모스 꽃길(왕복 236㎞)을 조성했다.
또 고서면 보촌 교차로에서 담양공고에 이르는 29번 국도 왕복 21㎞ 구간과 구 죽향문화체험마을 사거리 교차로에서 메타세쿼이아길에 이르는 왕복 4㎞ 구간에 구절초를 식재했다.
아울러 13번 국도 대전면 응용리에서 담양농협 주유소에 이르는 11㎞ 구간에는 맹종죽을 보식했고, 대나무박물관에서 만성리 회전형교차로를 지나 새마을장례식장에 이르는 2.2㎞ 구간의 중앙분리대에 식재된 분죽과 포대죽을 말끔하게 정돈했다.

이 외에도 신남정사거리에서 향교다리에 이르는 470m 구간의 보행자도로에 식재된 가로수(91주) 주변의 잡풀을 제거하고 복토를 실시했으며, 버스공용터미널에서 읍사무소에 이르는 480m 구간의 보행자도로는 고압살수세척을 실시한 뒤 부분보수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