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주변 고기굽는 냄새 줄어든다
담양 죽녹원 주변 고기굽는 냄새 줄어든다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5.08.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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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음식업소 연기·냄새 저감대책 추진 ‘호응’


 
담양군은 6~8월 3차례에 걸쳐 떡갈비·돼지갈비·장어 등을 취급하는 죽녹원 주변업소를 대상으로 연기와 냄새 저감대책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담양군이 박람회를 앞두고 죽녹원 주변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와 연기를 저감하는 대책을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전국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인근 주민들이 연기와 냄새로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변 떡갈비·돼지갈비, 장어구이 음식점들과 고기 굽는 냄새와 연기를 줄이는 저감장치를 설치하게 하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6월에서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죽녹원 주변업소를 대상으로 저감대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저감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제품의 특성(연기·냄새 저감률 및 비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따라 13곳 가운데 4개소가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소들도 대나무박람회가 시작되는 9월 중순 이전에 설치를 완료하고, 읍내 시가지의 돼지갈비나 떡갈비를 판매하는 대형 식당들도 군 시책에 동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숙희 위생계장은 “최근에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로 지정되지 않은 직화구이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가 생활 주변 대기질 악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제도 등이 마련되지 않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박람회를 앞두고 죽녹원 인근 업주들의 동의를 얻어 저감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저감장치 설치가 마무리되면 생활 악취로 인한 민원해소는 물론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돼 더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내 모든 직화구이 업소들에게 저감장치를 설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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