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도정질문 나선 박철홍 전남도의원 제안 ‘눈길’

박철홍 도의원 지난 10일 열린 임시회에서 도의원 생활 8번째 도정질문에 나서 “돌아오고 찾아오는 농촌, 떠나지 않게 하는 전남을 실현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박 의원은 전남도에서 ‘돌아오는 전남’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기업이나 기업체로만 돌아오게 하는 정책이 아닌 농어촌에서도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떠나지 않게 하려는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도의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특성화 학교인 농·축산고등학교를 부활시키고, 더나아가 전남도립대에 농축산과를 신설해 농업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도의원은 또 “밀려드는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중국 전문가이드가 필요한데 현재 전남에는 중국전문 문화해설가가 11명 밖에 없다”고 지적한 뒤 “전남도립대에 중국관광객 전문 가이드 양성학과 설립이 어렵다면 중국문화해설가 양성교육기관이라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도립대 농축산과 신설은 장기적으로 검토해나갈 문제이지만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으며, 김왕복 도립대총장은 “관광가이드과를 당장 설치하기는 힘들지만 내년부터 실시하려는 전남도립대 평생교육원에 중국어전문가이드 양성과정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김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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