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오감 콘텐츠 담아낸 ‘이이남 아트센터’ 눈길

죽녹원 속 미술관을 콘셉트로 마련된 ‘이이남 아트센터’는 죽녹원의 오감 콘텐츠를 생생하게 담아낸 디지털 미술관이다.
‘이이남 아트센터’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담양과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대나무와 죽녹원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대나무의 과거와 현재를 소통하는 통로역할을 하고 있다.
죽녹원 내 약 500㎡규모의 2층 건물에 자리한 이이남 아트센터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인 '신(新) 묵죽도'를 비롯해 김홍도, 강세황, 이정 등 선조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1층 전시관 절반에는 어린이를 비롯 가족 단위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이남 작가는 회화, 오브제와 미디어의 결합을 시도한 디지털 영상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로 동시대성과 전통,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작품 세계로 ‘제2의 백남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이남 아트센터는 박람회 폐막 후에도 죽녹원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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