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담양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담양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다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5.11.0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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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 목표 훌쩍 넘는 누적관람객 104만1천332명 기록 ‘성공박람회’

5만군민 열정·참여 시너지효과 발휘, 담양 신성장동력 형성

사후관리 부담없는 박람회…전국 자치단체 벤치마킹 쇄도

 

대나무박람회가 45일간의 일정을 뒤로하고 지난 31일 폐막됐다. 누적관람객  104만1천332명을 기록한 대나무박람회가 풍성한 콘텐츠로 사후관리에 부담없는 박람회로 치러져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는 등 성공한 박람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나무박람회가 누적 관람객  104만1천332명을 기록하며 45일간의 일정을 뒤로하고 지난 31일 폐막됐다.

사후관리 부담이 없으면서도 콘텐츠로 승부하는 ‘작지만 강한 박람회’를 표방했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5만 담양군민들의 지혜와 열정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담양의 또 다른 시작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대나무라는 단일 소재를 바탕으로 개최됐지만 소재의 빈약성을 극복하고 국내외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며 목표했던 관람객 90만명을 이른 시기에 달성해내는 등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한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과 5만에 불과한 군세를 극복하고 대규모 국제행사를 별다른 사고 없이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박람회 성공을 염원하는 담양군과 담양군민의 열망이 결합돼 무한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여겨진다.

담양 1천년 역사에서 군민역량으로 지역미래를 바꾼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대나무박람회는 ‘생태도시 담양’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드높였다.

깨끗한 담양의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면서 유치원 원아들을 비롯 국내 초·중·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며 400여 학교에서 4만여명의 학생들이 박람회장을 다녀갔다.

또 박람회 기간에 개최한 제10차 세계대나무회 총회는 대나무를 매개로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외형적인 규모보다는 풍성한 콘텐츠로 승부하는 전략으로 사후관리 부담이 없는 박람회가 됨으로써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는 등 대나무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작지만 강한 박람회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창출된 부가가치와 담양군 공직자들의 역량강화,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 향후 담양발전을 이끌 신성장동력의 형성은 농촌혁신경제모델을 창조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박람회는 폐막으로 끝나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세계 10대 생태도시와 자연치유의 도시를 조성하는 계기로서 향후 다방면에 걸쳐 지역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대나무 식재면적을 확대하고 대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것과 함께 대나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실천하는 정책들을 통해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나가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폐막식에서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생태도시 담양선언문’ 발표와 45일간 박람회 기록영상물 상영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이은미, 인순이, 남진, 박상민 4인4색 슈퍼콘서트 등 화려한 무대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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