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의장 윤영선)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45건 828억원에 이르는 금년도 주요 건설사업장들에 대한 현지확인을 벌이고 있다.
확인대상은 2014년 11월부터 금년 10월까지 시행 또는 추진 중인 ▲토목 ▲건축 ▲직영 ▲기타 사업장 이다.
군의회는 추연욱 부의장을 총괄반장으로 1개반을 편성, 9~13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12개 읍면을 돌아보고 14~16일 자료수집 및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17일 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군의회는 이번 주요 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통해 성실시공 여부와 사업성과를 분석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2016년도 예산안심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윤영선 의장은 “사업계획서와 설계서를 토대로 원안대로 시공이 됐는지의 여부와 불요불급한 공사에 예산이 투입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의원들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과 관련 특수목적법인 담양대숲마루(주)의 자본금을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낮추도록 집행부가 요청한 동의안을 심의했다.
첨단단지는 개발면적이 43만평에서 38만5천평으로 축소되면서 총사업비도 2천억원에서 1천6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특수목적법인의 설립자본금도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하향 조정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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