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삼다리에서 전통차를 생산하고 있는 명가혜제다원(대표 국근섭·김가혜)의 죽로죽신황금차가 제1회 대한민국 티 블렌딩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차 산업 발전과 차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차 생산가공업체와 티 블렌딩전문가 등이 대거 출품한 94점의 차를 대상으로 해외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3개 부문별 각 3명 등 9명을 선발했다.
동상을 수상한 죽로죽신황금차는 죽로차와 죽순·죽순껍질로 만든 죽신황금차를 혼합해 선보인 차로 맛·색·향에서 뛰어나 차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받고 있다.
또한 죽신황금차는 스트레스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는 차로 특허도 받았다.
국·김 대표는 “담양 명차인 죽로차와 죽신황금차를 혼합해 만든 죽로죽신황금차가 대한민국 티 블렌딩 대회에서도 입상해 전국적인 차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티 블렌딩 대회는 녹차, 발효차가 50%이상 포함된 차에다 또다른 차·허브·향 등의 재료를 적절하게 혼합해 맛과 향, 색상을 배가시킨 차를 겨루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