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새로운 천년의 기틀을 튼튼히 다지는 원년
지속가능발전 생태도시정책 역점 추진
경제기반 조성 매진, 광학렌즈산업 육성
담양식 창조농정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문화복지 실현, 인문학 교육중심지 조성
담양다움으로 700만 관광도시 기반구축
참여·소통으로 열린행정·경영행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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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최형식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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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군수는 지난 25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8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을 담양의 미래 천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지속적인 생태도시화 정책을 통해 소득 3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삶의 질과 소득이 높은 세계 10대 생태도시, 대한민국 자연치유도시를 목표로 한 농촌혁신 모델을 만들어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로 군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정운영의 큰 방향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태도시정책 역점 추진 ▲더 좋은 담양경제 기반 다지기 ▲담양식 창조농정 추진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문화복지 실현 ▲담양을 인문학 교육의 중심지로 육성 ▲담양다움의 특성화로 700만 문화관광도시 기반 다지기 ▲생태적으로 건강한 녹색환경도시 조성 ▲고품격 행정 실현으로 담양브랜드 높이기 ▲사람 중심의 참여와 소통으로 열린행정, 경영행정 실현 등 9개 분야로 정했다.
먼저 지속가능한 담양과 관련 조속히 범군민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야별 실천강령 등 세부 실천과제를 발굴해 적극 실천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대기·수질·토양 등의 현재와 미래의 목표를 제시하고 변화추이를 점검하는 환경고시제를 내년부터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또 더 좋은 담양경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서민생활 안정과 풀뿌리 경제의 기반을 다지는데도 노력할 뜻도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의 활성화와 지원을 담당할 풀뿌리경제 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담양시장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근대 문화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소상공인 지원대책 강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광학렌즈 분야 집중 육성 등 복안을 공개했다.
농정분야에서는 제3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 틈새농업 육성전략을 마련해 관광산업과 연계한 발전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다품종 소량생산, 소포장재 활용, 수출농업 추진을 확대하고 영세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취한 시책을 발굴하며, 우수농식품 홍보와 수출확대는 물론 청년농업인의 창업지원 확대 등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양계, 양돈, 양·한봉 등 소규모 축산업의 지원을 강화해 FTA에 대응하고 청정임산물 확대 조성 및 임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소득창출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장애인의 자립과 여성의 권익증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어르신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각종 복지시책을 촘촘하게 펼쳐 나간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담양군복지재단 설립을 조기에 가시화시켜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오지마을 주민을 위한 1천원 택시 운행, 도시가스 공급 중장기 로드맵에 따른 읍면별 도시가스 공급 단계별 확대, 100세 시대에 대비한 각종 보건시책 및 건강프로그램 강화 등의 시책들을 제시했다.
글로벌시대에 맞는 자질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육성과 평생학습도시로서 군민의 창의적인 인성함양과 역량강화를 위해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인간중심의 생명교육도시로서의 발전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문학을 브랜드화 하고, 문화관광과 접목한 다양한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며, 인문학이 포함된 평생교육을 운영해 인문학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분야에서는 담양다움의 특성화로 700만 문화관광도시의 기반을 더욱 다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광주 송정역 KTX 개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과 광역순환 투어버스를 운영하는 등 수도권을 공략하는 관광마케팅은 물론 중국 신혼부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한류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추성경기장을 담양의 랜드마크화 하기 위해 아시아문화 야외음악당 조성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복안도 공개했다.
생태적으로 건강한 녹색환경도시 담양의 기틀을 다지고자 담양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특성화 전략으로 경제도 살리고 삶의 질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친환경지속가능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해 생태교통시스템 구축과 생태문화거리·에코허브센터를 조성하고 환경오염원의 원천적인 차단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시스템화 시켜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관리와 상수도 급수관리 등 가문에 대처할 수 있는 가뭄재난관리시스템을 고안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이 외에도 혁신교육을 통해 공무원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행정에 발 맞춰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품격 있는 행정으로 담양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가는 한편 현장행정 강화, 통계행정 실현, 건전한 재정 운영, 생산적인 조직개편으로 민선6기 군정 핵심가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식 군수는 “우리 담양은 박람회 성공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천년의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외부인들이 담양을 부러워하고 담양에 와서 살고자 하는 등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더 높이 더 멀리 담양의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