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600억원, 농림 504억원…군의회 12월21일 의결

담양군은 일반회계 2천940억3천만여원, 특별회계 84억6천900만여원 등 총 3천25억여원의 2016년도 정기예산을 편성하고 지난 20일 담양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은 지난해 3천8억2천900만여원보다 17억여원이 증가(0.6%)한 것으로 긴축재정 기조 위에 핵심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데 중점이 두어졌다.
특히 제로베이스에서 경상적 경비는 동결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풀뿌리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바탕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이런 전략에 따라 경제성 분석과 주민참여를 통해 할 일은 다하면서도 ▲미래 위험에 대비한 중장기 재정여력의 확충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도시정책 추진 ▲더 좋은 담양경제기반 조성 ▲담양식 창조농정 추진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문화복지 실현 ▲담양을 인문학 중심지로 육성 ▲700만 문화관광도시 구축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기반 구축이라는 테마로 예산이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일반 공공행정 139억4천200만여원(△42억5천200만여원), 공공질서 및 안전 11억2천200만여원(5억5천600만여원), 교육 34억5천만여원(6억여원), 문화 및 관광 203억7천500만여원(43억6천만여원), 환경보호 475억2천300만여원(52억8천만여원)이 배정됐다.
또 사회복지 600억7천600만여원(△42억여원), 보건 44억7천700만여원(△1억여원), 농림해양수산 504억7천700만여원(△32억3천만여원), 산업과 중소기업 45억2천800만여원(△11억2천만여원), 수송과 교통 109억9천300만여원(10억1천만여원)이 편성됐다.
이 외에도 국토 및 지역개발 324억1천400만여원(29억5천만여원), 예비비 및 기타 531억2천300만여원(8천만여원)이 포함됐다.
전희주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과 박주호 예산담당 등 예산편성 관계자들은 “맞춤형복지 확대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것은 물론 생활밀착형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도로 확포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선진국형 담양경제를 조기에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담양군에서 심의 요청한 내년 예산안에 대해 집행부의 제안설명 청취, 예결특위의 계수조정을 거쳐 12월 21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김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