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죽골 초등학생들이 캄보디아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했다.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지난달 23~27일 3박5일간 관내 초등학교 6학년 17명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국외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미래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배려와 나눔을 직접 실천해보는 현장체험중심으로 추진됐다.
참가학생들은 경제적으로 낙후된 캄보디아에 생필품이 부족하다는 걸 감안, 가정에서 활용하지 않는 옷과 신발, 플라스틱 용기 등을 수집해 현지 수상촌 소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나눔과 배려를 직접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나무악기 연주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악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5년째 추진되고 있는 초등국외체험학습은 담양교육지원청 특색교육으로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핵심문장 외우기 ‘FET인증제’ 우수학생을 선발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담양군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매년 2회 국외체험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국외체험학습을 통해 견문을 넓혀 학생들의 꿈이 얼마나 크고 멀리 나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며 “담양군청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관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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