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 신창규씨 장남…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재학

신규호 합격자는 광주 문흥초, 문흥중, 국제고를 거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으로 학업과 시보생활을 마친 내후년에 행정부 사무관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군복무를 마치고 2013년말 복학하면서 고시를 준비한 신씨는 첫 해인 2014년 시험에서 1차에 낙방했지만 고시학원과 그룹스터디를 병행하며 하루 12시간 이상 공부하는 와신상담 끝에 2번째 도전만에 1~3차 시험을 스트레이트로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시를 준비할 당시 사법시험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평소 부친이 강조한대로 국가와 국민에게 좀 더 직접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행정공무원을 선택했다.
부친 창규씨는 “규호가 중학교 때까지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이왕 하는 공부 열심히 해서 나라와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는 것도 뜻 있는 일이지 않겠냐는 말을 들은 후 공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며 “행정공무원을 선택할 때도 확고한 목표가 서 있다면 해보라고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봉사하며 되도록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규호 합격자는 “경영학을 전공한 만큼 산업통상부에서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맡고 싶다”며 “아버지의 말씀처럼 깨끗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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