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만원으로 가공오리 1마리 살 수 있는 곳
해썹 인증·5무 공정 통해 신선·가공·냉동육 생산
유통사업의 전국 확대 위한 공격적 마케팅 구사
소비자욕구 맞춘 다양한 제품을 1마리까지 소매
푸드뱅크·무정면사무소·북구청 등 현물오리 기부
무정면 농공단지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청우푸드(대표 김선숙)는 오리 육가공 산업의 넘버 원을 목표로 ‘함께 하여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지역 기업이다.
1990년 광주에서 (주)세아푸드로 시작해 2012년 4월 담양으로 옮겨 농업회사법인 (주)청우푸드로 도약을 위한 재창업을 한 뒤 하루 1만5천수 생산에 10만수 저장용량의 냉동창고를 마련했다.
2013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과 친환경농산물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하고, 전국적으로 유통사업을 확대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오리유통팀을 신설해 농협 하나로마트·(주)한국관광용품·(주)동원홈푸드·자연과학고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청우푸드는 납품받은 오리도체를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식이유황이 다량 함유돼 뇌기능 활성화에 효험이 있는 삼채와 여성질환에 효험이 있는 울금을 곁들여 처리가공한다.
오리 도축장에서 실려 온 오리도체들은 신선하고 청결한 품질 유지를 위해 도압공정을 거쳐 청결하고 위생적인 발골공정을 통해 뼈와 고기로 분리된다.
이후 진공 텀블러에서 숙성시키는 염지(양념)숙성공정과 스모크하우스에서 참나무 우드칩으로 기름을 쫙 빼는 훈연공정(훈제)을 거쳐 자동성형포장기로 진공포장 돼 위생적이고 안전한 보관을 담보한다.
끝으로 소비자들의 안전한 섭취를 보장하기 위해 이물질이나 금속물질을 검출·분류해내는 금속검출 공정을 마치면 완제품이 나오게 된다.
청우푸드는 국내산 오리도체들을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신선육 ▲가공육 ▲냉동육으로 가공해 판매하는데 △인공발색제(아질산나트륨) △보존료(솔빈산칼륨) △인공가미료(MSG : L-글루타민산나트륨) △훈연공정(연기에 발암물질 포함)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5무’ 공정을 자랑한다.
신선육에는 육질이 쫄깃하고 부드러운 오리백숙이나 전골용 통오리부터 소금구이나 주물럭을 위해 먹기 좋게 잘게 썰어 놓은 슬라이스 제품, 통오리 1마리를 절단해 오리탕·오리전골·오리찜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게 만든 통오리 절단육, 통오리 1마리의 뼈를 발라 내 소금구이·장조림·전골·스테이크 등으로 조리할 수 있는 오리정육 등 4가지다.
가공육에는 오리와 야채를 다져 만든 오리떡갈비, 통오리의 뼈를 발라낸 후 먹기 좋게 썰어 양념된 오리주물럭, 통오리의 날개를 발골해 염지하고 참나무 톱밥으로 훈열해 구워 낸 오리날개훈제가 있다.
또 훈제오리를 즉석요리가 가능하게 잘게 썰어 놓은 오리훈제슬라이스, 인공발색제·보존료·인공조미료·항생제·훈연공정 없이 만든 웰빙 훈제품인 웰덕, 통오리를 발골해 오리완포를 염지하고 참나무 톱밥으로 훈연해 담백한 맛이 나는 오리훈제도 빠뜨릴 수 없다.
냉동육으로는 고단백하고 쫄깃하며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오리목살, 가슴살 부위 중 가장 맛있는 안심살로 만든 오리안심이 있다.
이렇게 가공된 제품들은 200~300g 단위의 소포장도 가능하며 행사용이나 선물세트(3~5만원)로 포장돼 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청우푸드의 주요 고객
청우푸드가 위생적으로 가공해 만든 안전한 먹거리들은 동원 홈푸드, CJ유통,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 거래처를 통해 건강식탁에 오르게 된다.
또 인근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31사단, 금호타이어 곡성군 입면 공장을 비롯 영남과 수도권 등 전국 400여개 학교에 급식용으로 납품되고 있다.
최근에는 도매만이 아닌 소매시장 개척을 위해 1~2마리 단위로도 판매 되는데 통상 1만8천원짜리 오리 1마리를 공장출하가인 1만원에 판매할 뿐만 아니라 1~2마리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슬라이스나 양념, 훈제, 절단 등 고객의 필요에 맞춰 판매해 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다.
＃청우푸드가 추구하는 사회공헌
‘더불어 나누는 삶’을 추구하는 김진숙 대표는 4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정상적인 기업이윤을 바탕으로 사세를 키우는 일 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며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푸드뱅크에 1천500만~2천만원 가량의 완제품을 기부해 온 것을 비롯 무정면사무소와 무정우체국, 광주시 북구청에도 오리고기를 후원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담양군과도 협력해 후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김선숙 대표는 “입안에서 펼쳐지는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식품산업의 최우선 가치인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현대화된 최신설비를 도입하고 위생적인 작업환경을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리고기 소비를 창출하고 촉진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과 유통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고객의 욕구와 목소리를 경청하는 열린 경영과 새로운 가치를 높이고 고유의 가공기술을 창조해나가는 창조경영, 안심먹거리 제공을 위한 소명의식과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도경영을 통해 오리산업의 혁신적 리더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기업,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