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 식품명인 5명-신지식인 14명-명인 5명 배출
담양출신 식품명인 5명-신지식인 14명-명인 5명 배출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6.01.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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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담양출신 대한민국 식품명인

대한민국 식품명인은 전국적으로 65명(7명 사망·지정해제)이다.
전남에는 13명이 지정됐으며, 담양에만 5명으로 전국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명인이 배출됐다.
담양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은 호정식품 유영군(창평쌀엿·21호)씨, 추성고을 양대수(추성주·22호)씨, 담양한과 박순애(엿강정·33호)씨, 고려전통식품 기순도(진장·35호)씨, 안복자한과 안복자(유과·60호)씨 등이다.
대한민국 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칭호로써,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하면서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는 사람에 한해 도지사의 실사를 통한 농림축산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추천돼 식품산업진흥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게 된다.
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시설자금 및 식재료 구매 자금, 명인에 대한 장려금이 지급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사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유영군 호정식품 대표=지난 2000년 9월 담양에서는 최초로 창평쌀엿으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21호에 지정됐다.
유 대표는 엄선된 재료에 옛 비법과 장인정신으로 전통의 맛을 유지, 4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창평쌀엿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창평쌀엿은 1994년 미국 LA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미국·일본·중국·독일 등지에 수출될 만큼 단순한 전통음식을 넘어서 민족 고유문화자산으로써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양대수 추성고을 대표=‘추성주’로 지난 2000년 12월 대한민국 식품명인에 선정됐다.
양 대표는 20대 초반일 때 증조부(1870~1957) 때부터 내려온 양조술의 맥을 잇고 싶어 공무원이던 아버지로부터 추성주 빚는 법을 배웠다.
이후 1992년 민속주로 지정됐고 지난 2014년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술빚기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순애 담양한과 대표=지난 2008년 ‘엿강정’ 제조 분야의 전통식품 명인에 선정됐다.
박 대표의 엿강정은 한과의 한 종류로 쌀, 콩, 깨, 잣, 땅콩 등의 농산물을 볶아 생강 등을 첨가한 조청과 버무려 만든 전통식품이다.
박 대표는 가문에 전승되어 온 한과 제조기법과 남도 전통 의례음식의 기능을 전수받아 40여년 동안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엿강정의 산업화를 위해 현대적인 수요에 맞게 상품화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기순도 고려전통식품 대표=5년 이상 숙성시킨 간장을 만드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제조비법을 이어받아 전통식품으로 가공해 장류부문 ‘진장(陳醬, 5년이상 숙성시킨 장)’으로 전통식품 명인 제35호에 선정됐다.
기 대표는 탐라고씨 집안 대대로 전승돼 오던 장류 제조비법을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전통 요리법을 산업화해 제품을 생산·판매함으로써 전통장류 명맥을 유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복자 안복자한과 대표=안 대표는 지난 2014년 한과류 부문 ‘유과’로 제60호 전통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안 대표는 친정 어머니로부터 전통방식의 유과 제조기술을 전수받은 후 2001년 1월 안복자한과를 설립해 산업화의 길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후 전통방식만을 고집하며 맛과 품질이 뛰어난 다양한 한과제품을 생산해 연간 50~60회의 각종 식품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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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명인회 선정 담양출신 명인

대한명인은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공인받지는 않았지만 우리 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문화·예술분야의 숨은 실력자를 발굴해 이들의 업적을 세상에 알려 빛을 보게 한다는 취지로 (사)대한명인회가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1개 분야에서 오직 1명만 선정되는 대한명인이 되기 위해서는 △프로필과 △해당 분야의 유래 △음식의 조리비법처럼 제작 또는 시연과정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 △현재까지의 운영실적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엄격한 현장실사를 거쳐 (사)대한명인회 이사회를 통과해야 한다.

▲양동식 장미가든 대표=용면 용치리에서 장미가든을 운영하면서 각고의 노력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향토음식인 ‘전골메기찜’을 개발했다.
전골메기찜은 국물을 내는데 대나무잎과 추월산 기슭에서 채취한 칡 등 11가지의 산약재가 이용돼 메기 특유의 흙냄새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김종혁 국악소품 고깔=죽산매구 전승자로서 무정면 봉안리 술지마을에서 술지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악소품 고깔 만들기의 권위자로 발돋움했다.
담배꽃과 접시꽃 모양의 2가지 형태로 제작된 고깔은 꽃술이 많고 촘촘하며 남도지방의 전통적인 배열에 따라 검정색을 제외한 청·홍·백·황 4가지 색깔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양정자 대숯공예=숯공예가로 활동하면서 꽃과 대나무숯을 이용한 친환경·기능성 숯 공예품을 개발, 국내 최초로 숯 예술분야를 개척했다.
200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문화예술분야 신지식인, 2012년에는 담양군 대나무숯공예명인(제19호)으로 선정돼 공예기술 전승과 발전을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형진 낙죽장=1972년 당시 16세에 낙죽장 기능보유자인 이동연씨 집에 기거하면서 기능을 전수받아 1980년 문화재관리국장(현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전수 이수증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전남무형문화재 제44호 지정됐으며 담양지역 낙죽기법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환 대나무분재=대숯영농법인 대표로 재직하면서 담양대나무의 기술적 발전과 문화적 활용의 맥을 유지하고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나무분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직경 15~20cm 분재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개발했으며 대나무 숯과 죽초액 등을 직접 연구개발해 생산·보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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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지식인협회 선정 담양출신 신지식인

 

담양지역에 매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한 신지식인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

대한민국 신지식인은 (사)한국신지식인협회에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 근로, 교육, 문화예술, 중소기업, 농업 등 14개 부문에서 새로운 지식 습득 및 창의적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지식정보 공유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신지식인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식정보의 습득성, 창조적 적용성, 방법의 혁신성, 가치 창출성, 사회적 공유성, 미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각계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신지식을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한국신지식인협회로부터 선정된 담양지역 신지식은 모두 14명이다.

△공무원 분야에 최형식 담양군수 △농업 분야에 박춘식 전 담양군의회 의장, 손정윤 강산애 대표, 박만선 전 금성농협 조합장 △문화예술 분야에 조상용 광주타임즈 담양 담당기자, 진병준 웰촌라이프건설(주)대표, 손동선 다보종합건설(주)회장이 신지식인상을 받았다.

또 △임업 분야에 유종환·양회용 달뫼참농산 △자영업 분야에 조혜경 삼채뜨락 대표, 김정숙 수려제 대표 △금융 분야에 양금숙 회계사 △특허 분야에 김민기 MG내츄럴 대표 △중소기업 분야에 김한주 죽향식품 대표 등이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최형식 군수=공무원 부문으로 신지식으로 선정됐다.

군민과의 눈높이 소통을 통한 주민체감형 행정추진에 따른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데 이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정책을 추진해 선도적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 등이 수상 배경으로 알려졌다.

 

▲박춘식 전 군의회의장=제4대 담양군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월산면에서 월산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분야에 선정된 박 전의장은 침체된 한우사육농가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동력 비용 절감, 의약품 품질 향상, 농가들간에 정보 교류 강화, 한우시장 개척 활성화 등 한우사업을 발전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만선 전 금성농협장=군의원과 농협조합장 역임의 경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해 왔던 쌀도정법을 조절해 핵심 영양소인 쌀눈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댓잎 추출액과 참옻의 이로운 성분을 현미와 쌀에 직접 응집 방식으로 코팅해 개발한 기능성 쌀인 ‘竹이네 옻이네’를 출시해 담양을 더욱 널리 홍보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손정윤 강산애 대표=다육식물과 선인장 계통을 활용해 매출 2억원이 넘는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 내 다육식물과 선인장 농사의 선구자이다.


또 오랫동안 다육식물과 선인장 등을 연구 재배하면서 육종개발에 노력했으며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약용식물로 이용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해 대중화 시켰다.

▲조상용 광주타임스 담양담당기자=지난 1988년 전남일보 담양담당기자를 시작으로 지역담당 기자로 활동해오면서 향토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다.

또한 국내외 여행 길잡이 14권을 제작해 무료 배포하고, 전남도민체전에서 담양군 사격부가 연 35연패를 달성케 하는 등 애향심을 갖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다.

 

▲진병준 웰촌라이프건설(주) 대표=미국에서 38년간 살다가 귀국해 월산면 중월리 달뫼한옥행복마을의 한옥을 직접 건립해 살고 있다.

한옥건축이 일상생활에 있어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도시화해 한옥건축에 짓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손동선 다보종합건설 회장=사찰을 전문적으로 건설하는 대표로 있다.

사찰이 신도나 이용객들에게 손쉽게 근접할 수 있는 활용 방안과 지역 문화개발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등 다중적으로 접근이 용이하게 사찰이 활용되도록 건축을 하고 있다.

 

▲유종환씨=임업분야에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45년 이상 대나무와 함께 생활하면서 대나무밭을 관리하고 대나무 제품을 판매해오고 있다.

특히 대나무를 이용한 죽순 활용방안을 연구 개발하고 대통술을 직접 제작하는 등 남달리 대나무 산림 활용방안에 연구했다.

 

▲양회용씨=참옻을 활용한 기능성 한방 옻된장, 기능성 한방 옻간장, 기능성 한방 옻김치를 연구 개발해 신개념 부가가치 창출하고 국내산 옻나무의 보급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를 했다.

최근에는 더욱 깊이 있는 옻의 연구와 보급을 위해 참옻의 고기능성화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혜경 삼채뜨락 대표=2014년 조리기능장으로 등극해 직접 식당을 경영하면서 삼채를 다양하게 연구 개발해 삼채쥬스를 비롯 삼채고추장장아찌, 삼채간장장아찌, 삼채피클, 삼채고추장, 삼채간장 등 건강식품을 선보여 이용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로가 인정 됐다.

 

▲김정숙 수려제 대표=기존 항암제보다 항암 효능이 1천200배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개똥쑥 효소를 이용한 떡갈비를 개발했다.

육류식품에 건강 유지와 질병에 대한 예방은 물론 치료의 효능까지 있는 신개념의 기능성 축산 식품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금숙 회계사=지난 1977년 국세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공직에서 근무하다 1999년부터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공적인 업무와 사회적 활동, 그리고 제도권에서 소외된 개개인의 권익보호 및 관공서의 경영과 행정발전에 부단히 힘써왔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세무 상담과 교육 및 세무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해오고 있다.

 

▲김민기 MG내츄럴 대표=특허분야 신지식인이다.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국내 미개척분야인 개구리와 곤충산업 관련 특허기술을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시키는데 이바지했다.

10종류 이상의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갑각류에 속하는 곤충인 밀웜의 산란장치와 마이크로웨이브 진공 건조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통한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김한주 죽향식품 대표=중소기업 분야에서 신지식인이 됐다.

담양의 부존자원인 대나무 잎 분말을 이용해 대잎 생국수를 생산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누구나 가정에서 손쉽게 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생국수용 분말스프를 개발, 담양·광주지역 국수시장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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