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안과의원과 협약, 수술비·약제비 등 지원

 

담양군보건소는 지난 5일 저소득층 백내장수술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담양우리안과의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백내장수술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밝은 눈을 찾아주는 개안수술로, 담양군에서는 2007년부터 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백내장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아 118명이 시력을 되찾았다.

군 보건소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지역 안과의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저소득층의 눈 건강을 책임지는 한편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재산세를 5만원 이하로 납부하는 시력 0.3이하의 60세 이상 노인이 우리안과의원에 내방해 백내장 진단을 받을 경우 본 지원사업의 대상자가 된다.

지원사업 대상자가 되면 수술비와 약제비, 사후관리비 등 수술비 총액 중 본인부담금 전액이 군비로 지원된다.

구명희 보건소장은 “9년간 백내장 지원사업을 진행해오며 많은 어르신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해 드릴 수 있었다”며 “관내 60세 이상 노인 모두가 백내장 수술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