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제18대 담양군산림조합장 선거
‘2월2일’ 제18대 담양군산림조합장 선거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6.01.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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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호 전 산림조합 상무, 서동일 전 산림조합 이사 ‘2파전’
 

김진호 후보, 산림조합 28년 근무-조합경영전문가 자임
서동일 후보, 4번째 절치부심-산림전문경영인 자타공인

임홍균씨, 이사직 사퇴 않아 후보자격 상실

 
오는 2월 2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실시되는 제18대 담양군 산림조합장선거는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양일간 후보자등록을 받은 결과 김진호(55) 전 산림조합 상무, 서동일(49) 전 산림조합 이사 등 2명이 등록했다.<후보 소개 가나다順>
특히 송대영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들 출마자들은 일찌감치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자신을 산림조합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내세우며 선거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내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조심스럽게 지지를 호소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담양군선관위는 2015년 9월 8일을 기준으로 산림조합원으로 등록된 2천661명을 유권자로 잠정 집계하고 오는 23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한다.
투표는 오는 2월2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투표가 끝나면 장소를 이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개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출마자로 거론됐던 임홍균(74) 산림조합 수석이사는 후보등록 마감일(19일)의 하루 전날일 18일까지 산림조합 비상임 이사직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아 후보자격이 박탈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본지 기자가 19일 오전 산림조합에 확인한 결과 임홍균씨는 수석이사직에서 사퇴를 하지 않았다.
담양군선관위도 임홍균씨의 후보등록 여부를 묻는 질문에 “후보등록 마감일의 하루 전날인 어제(18일)까지 이사직 사퇴를 하지 않아 선거법상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답했다.
 

<김진호 후보>
담양군산림조합 상무로 근무하다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퇴직한 김진호 후보는 28년간 산림조합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경영 전문가임을 자임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진호 후보는 “지난 30년 가까이 산림조합에 몸담으면서 산림에 대해 많은 지식을 습득한 것은 물론 조합경영이나 조합원의 고충에 대해서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보고 느낀 경험을 되새기며 새로운 도전으로 조합과 조합원을 위하여 열과 성의를 다해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원을 같은 식구로 생각하며 산림에서 소득을 얻고 건강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숲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산림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목재생산과 산약초 재배 등을 복합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를 조성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수목장림 조성 ▲산주와 임업인들의 선진 임업현장견학 및 기술교육, 임업정책자금 지원 등을 통한 신용사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 ▲산림사업에 대한 설명과 정보제공을 위한 산주 및 조합원과의 정기적인 대화 ▲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운영평가자문회의 구성 및 운영 ▲조합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업에 필요한 자재 및 장비, 인력 등 관내 구입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덕면 성곡리에서 태어나 만덕초교, 동성중, 광주공고, 전남대 농과대학 임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담양군산림조합에 입사해 영광·고흥·무안·담양군 산림조합을 거쳤으며 담양군수·산림청장·영광군수·산림조합중앙회장·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광주·전남 산림조합 상무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산림산업기사·산림공학 2급·산림경영기술 2급, 국토개발·조경분야 특급 기술자, 농림분야 특급 기술자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서동일 후보>
지난 2012년 선거에서 송대영 현 조합장과 접전 끝에 15표차로 아깝게 패하며 4년 동안 절치부심해 온 서동일 전 산림조합 이사도 ‘다시 한 번’의 심정으로 4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서동일 후보는 “침체되고 낙후된 지금의 산림조합은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실질적 주인인 산림조합원들은 조합이라는 조직체를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조합장 선거는 그 미래를 꿈꾸고 가꾸기 위한 희망의 출발선상이다”며 “젊고 정직한 산림전문 경영인이자 현장기술자, 시공경험을 갖춘 사업체경영자로서 경제사업에 역점을 두고 산림조합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산림전문경영인 서동일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서 후보는 공약으로 ▲조합경영 공개로 투명화를 기하고 규정에 따른 조합운영으로 조합원이 주인 되는 시스템 구축 ▲실질적 주인인 조합원의 자존심 회복과 각 분야 사업 활성화 ▲전체 조합원을 위한 복지 및 교육사업 확대 ▲소득향상을 위한 경제사업 발굴 및 다각화로 돈 되는 소득사업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소득향상을 위해 △테마가 있는 휴양림, 산림조합원을 위한 수목장 조성 △미래의 고부가가치 소득인 산림 탄소세신설 등에 대처하는 토대 마련 △산채, 톱밥 표고버섯, 조경수, 수실류, 약초, 건강식품 등 저노동·고수익 단기소득사업 발굴 및 지도·홍보 △각 분야 특수사업 확대와 자체 브랜드 활용으로 임산물생산자 소비자 직거래판매장 설치 △대나무 활용과 제값받기 △조경수재배 확대 및 조합원 생산 조경수 판로 보장 등 방안을 제시했다.


또 앞으로 조합원에게 기술지도는 물론 판매까지 책임지는 조합으로 만들어 조합원의 실질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용면 통천리에서 태어나 담양중, 담양고를 졸업했으며 방송통신대학교 농학사, 전남대학교 대학원 지구시스템공학과 석사, 동 대학원 박사과정(공학박사-생태복원) 수료, 서울상명대학교 대학원 환경자원학과 박사(이학박사-문화재조경)를 취득했다.


또 담양군산림조합 대의원 4회, 이사 1회, 조합장 출마 3회와 조경수 생산농장운영 23년, 조경(문화재)관련 회사운영 21년, 나무종합병원운영 19년 경력과 10만평 이상의 산림 소유자이며 담양군임업후계자를 거쳐, ‘독림가’ 모임인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전국이사, 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산림아카데미 CEO 제2기 원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광주과학기술원 MBA과정 5기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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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운동 제한 및 금지규정

후보자들은 18~19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0일부터 2월1일까지 13일동안 선거운동을 전개한다.
22일까지 후보자별 선거공보와 선거벽보를 제출하고, 23일에 선거인명부가 최종 확정된다.
이후 25일에는 각 조합원 가정으로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이 발송된다.
선거기간에는 후보자만이 어깨띠와 윗옷 착용 또는 피켓소품을 이용하거나 전화·정보통신망·명함·선거벽보·공보물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어깨띠 및 상의를 착용하거나 윗옷과 소품에 발광기능을 부착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선거벽보와 동일하게 제작한 피켓 등을 제작해 들고 다니며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단 후보자가 아닌 가족이나 제3자가 어깨띠나 윗옷·소품 등을 이용하거나 후보자 어깨띠에 허위사실 또는 비방에 이르는 내용을 게재하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다.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 시에는 선거운동정보를 문자로 전송할 수 있지만 음성·화상·동영상 파일은 전송할 수 없다.
후보자 이외 가족이나 제3자도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명함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마트·시장·찜질방·공원·관공서·공공기관의 민원실 등에서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다만 명함을 호별투입하거나자동차에 삽입·아파트 세대별 우편함에 넣어 둘 수 없으며 후보자가 아닌 자가 명함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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