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씨, 제18대 담양군산림조합장선거 당선
김진호씨, 제18대 담양군산림조합장선거 당선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6.02.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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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66표 중 735표 획득…4번째 도전 서동일 후보 ‘석패’

 

김진호 후보가 담양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김진호 당선자는 2일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치러진 제18대 담양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1천366표 가운데 735표(53.8%)를 획득, 631표(46.2%)를 얻은 서동일 후보를 104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증을 받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산림경영전문인으로서 2012년 선거에서 송대영 현 조합장과 접전 끝에 15표차로 아깝게 패하며 4년 동안 절치부심해온 서동일 후보는 4번째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도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번 선거에는 2천600명의 유권자 가운데 1천370명이 투표에 참가해 52.7%의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는 4표.

김 후보는 대덕면 성곡리에서 태어나 만덕초교, 동성중, 광주공고, 전남대 농과대학 임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담양군산림조합에 입사해 영광·고흥·무안·담양군 산림조합을 거쳤으며 담양군수·산림청장·영광군수·산림조합중앙회장·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광주·전남 산림조합 상무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산림산업기사·산림공학 2급·산림경영기술 2급, 국토개발·조경분야 특급 기술자, 농림분야 특급 기술자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산림전문가이다.

김 당선자는 승리요인에 대해 “30년 가까이 산림조합에 몸담으면서 산림에 대해 많은 지식을 습득한 것은 물론 조합경영이나 조합원의 고충에 대해서도 어느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올바른 조합을 육성시킬 적임자라는 점을 조합원들이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합운영과 관련 “산림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목재생산과 산약초 재배 등을 복합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산림복합경영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를 조성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수목장림 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주와 임업인들의 선진 임업현장견학과 기술교육을 통해 넓은 안목을 기르게 하고 임업정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조합의 신용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며 “조합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업에 필요한 자재나 장비, 인력 등은 관내에서 충당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림사업에 대한 설명과 정보제공을 위한 산주 및 조합원과 정기적인 대화를 추진하고 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운영평가 자문회의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표도중 집계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한때 서동일 후보가 707표를 얻어 승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최종 검표에서 김진호 후보가 735표를 얻어 승리한 것으로 판정되는 등 선거관리의 허점이 노출돼 개표관람인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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