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선거
옥관호, 재임 8년간 자산·자본금 등 3배 이상 성장
최강수, 3번째 도전…1994년 대전신협 창립 발기인

담양한빛신협은 오는 2월20일 2천620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제7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른다.
2일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옥관호 현 이사장과 최강수 현 부이사장이 후보로 등록해 2008년 이후 다시 한 번 재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이번 선거의 투표구별 유권자는 1월 26일 기준 1투표소 1천984명과 2투표소 636명으로 대전면·장성·광주 지역 조합원은 한빛신협 본점 2층 강당(1투표소)에서, 담양읍·수북·용·남·창평·금성·대덕·봉산·월산·무정지역 조합원은 담양문화회관 인근 담양읍지점(2투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선거운동기간은 2월3~19일이며 투표 시간은 20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투표가 끝나면 1투표소인 본점 2층 강당으로 투표함을 이동해 개표를 진행한다.
옥관호 후보는 이사장에 재임한 8년 동안의 성과를 내세우며 지지를 부탁하고 있고, 최강수 후보는 한빛신협을 한단계 도약 시킬 수 있는 새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대결을 펼치는 최강수 후보와 옥관호 후보를 소개한다.<기호 順>
#최강수 후보(기호 1번)
2004년과 2008년에 이어 3번째 한빛신협이사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최강수 후보는 한빛신협을 창설한 주역으로서 무에서 유를 창출할 당시 도움을 준 조합원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뜻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최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대출금리 인하와 수신금리 인상 등 여수신 조정으로 조합원에 혜택 부여 △한빛신협 담양읍지점 조기 정상화 실현 △노인·여자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취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탄탄한 내실과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신협 등을 내놓았다.
최강수 후보는 “지난 1994년 대전신협으로 창립한 담양한빛신협의 초창기 발기인으로 참여해 실무책임자로서 조합원들에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물론 우리 신협이 오늘과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초창기 조합원님들과 함께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오늘의 한빛신협을 일궈낸 경험을 살려 조합원님들께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물에게 믿고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최 후보자는 대전면 전차포사격장이설 대책위원회 부위원장·대한페이퍼텍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장·대전면청년회 회장·담양한빛신협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면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옥관호 후보(기호 2번)
3선에 도전하는 옥관호 후보는 이사장 재임 8년 동안 자산 및 대출금·자본금 등 모든 사업부문이 3배 이상 성장하며 튼튼한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를 잡게 했다고 어필하고 있다.
이같은 건전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켜 매년 조합원들에게 정기예탁금 이율보다 0.5%~1% 이상 높은 이익금을 배당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이익금 증대 및 내실경영 실현 △임기안에 자산은 372억에서 500억원으로, 대출금은 27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 △사업이용고 배당제도 신설로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이익 환원 △담양지점 활성화로 향후 2년 안에 손익분기점 실현 △다양한 취미교실 지원 및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 기여 등을 제시했다.
옥관호 후보는 “지난 8년간 신협중앙회 대의원 역임 및 담양지점 설치, 자산성장을 통한 상임이사장제 도입은 임기 내 최대의 공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조합원들께서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적네트워크의 활용으로 조합을 한층 더 내실 있게 운영해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해내겠다”고 말했다.
옥 후보는 대전면청년회장·대전면예비군중대장·담양한빛신협 이사·신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재초교 총동문회 상임부회장·대전면주민자치위원·담양군농촌지도자연합회 회원·담양문화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