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4만4천여건으로 연간 화재발생건수 대비 겨울철 화재가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주거시설 화재가 29%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해 우리 소방서에서는 올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소방안전점검과 화재예방교육, 화재취약시설 관계자 간담회, 관내 전통시장 보이는 소화기 설치, 화재예방 홍보물 배부 및 캠페인, 각종 언론홍보 등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했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 세부 내용으로는 저소득층과 화재취약 주택에서의 화재 조기 인지 및 대피를 위한 단독경보형감지기의 확대 보급, 소방대상물의 면밀한 소방시설점검과 관계자의 자율점검요령 등 교육도 강화하고, 관내 마을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화재예방 홍보물 배부 및 교육 실시로 각 마을 이장이 주민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화재발생시 대형피해가 예상되는 전통시장에 화재예방캠페인 및 홍보물을 배부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했다.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 주․정차행위의 단속과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방차 도착시간을 단축하고, 비상구 폐쇄 금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화재 원인의 대부분은 사소한 실수나 무관심에서 시작되므로 우리 모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화재로 인한 피해를 분명 줄일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주택이나 난방시설 등 화기취급이 많은 장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겨울철 화재발생 저감은 소방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화재예방의 주체는 바로 주민이기 때문이다.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며 특히 자율 방화관리 의식이 갖추어 질 때만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장받을 수 있다.
주민 모두가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삼가하고, 주택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화재보험가입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과 생활주변에 화재위험요인은 없는지 항시 감시하는 등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이에 우리 소방공무원들은 변함없는 혼신의 힘을 다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파수꾼으로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