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작가의 에세이집에서도 “무엇이 되 든 행복한 사람이 되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모두가 원하는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사전에서는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즐거움을 느끼어 흐뭇함을 갖는 상태를 행복(幸福, happiness)’이라고 한다.
즉 삶의 질이 높은 웰-빙(Well-being)의 삶으로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복지(Welfare)가 잘된 사회라고 말하며, 사람은 누구나 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진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복지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정치ㆍ경제ㆍ교육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복지이며 세계 모든 나라가 복지국가로 가는 것을 최고의 통치이념으로 삼고 있을 정도로 복지는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보편화되어 있다.
지금은 동물에게도 복지가 도입되어 학대방지 등을 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사회복지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농경시대의 공동체적 협동사업이 발전하여 빈곤해소의 구제를 위한 사회복지가 되었고, 문명의 발달과 함께 산업사회가 발전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삶의 질을 추구하는 Well-being으로 진화되어 이제는 국민복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사회보장제도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지방자치와 함께 복지관련 예산도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복지증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복지가 잘 된 것으로 이야기 한다.
그런데 왜 국민이 느끼는 복지체감도는 낮은 것일까.
정부에서는 각종 복지시책을 개발하여 촘촘한 그물망 복지정책을 펴고 있지만, 획일화 된 법규와 법규의 맹점 속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하기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담양군에서는 더 좋은 경제 환경 속에서 행복한 복지시대를 실현하여 군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섬기고 군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도에 공익형 복지재단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담양군복지재단에서는 복지사각지대에 계시는 군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해 마을별로 복지지도자를 양성하여 마을복지증진과 함께 복지담양공동체를 실현하고, 기부문화와 나눔문화를 확산ㆍ장려하여 사랑이 충만한 담양복지문화를 만들어 가는 등 군민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여 추진해 갈 것이다.
특히 그동안 혜림복지재단에서 운영해온 담양군노인복지타운을 수탁 받아 운영하게 되었기에 복지타운의 환경을 쾌적하고 아늑하게 가꾸고 여러가지 유익한 프로그램도 도입하여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최적의 여가활동공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러한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진 재원확보가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담양군복지재단에서는 후원금 기부계좌를 개설하여 재단설립 목적에 공감하는 단체와 군민으로부터 1인 1구좌 갖기 등 모금운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민이 행복하고 군민이 사랑하는 복지재단으로 자리매김 하여 군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해서,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도와 가슴이 따뜻하고 살기 좋은 담양이 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중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구절이 있다.
복지재단에서는 어려움에 있는 군민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