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국성근·고원씨 국민의당, 박대우씨 무소속
오는 4월13일에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담양 출신 4명이 광주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담양출신 국회의원 입지자는 대덕면 출신 김하중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남면 출신 박대우 전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 담양읍 출신 국성근 전남대 교수, 창평면 출신 고원 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4명이다.

대덕면 출신인 김하중(55)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창평중, 광주 살레시오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87년 제29회 사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9기로 수료했다.
지난 1990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첫발을 내디딘 그는 순천지청·서울 남부지청·인천지검·서울지검 등에서 평검사 생활을 했다.
이어 그는 2002년 부부장에 승진해 광주지검·정읍지청장·서울북부지청에 이어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목포지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한 뒤 법무법인 조은 대표로 변호사 생활을 했다.
그는 현재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서 현역 국회의원이자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천정배 의원과 당내 경선을 준비 중이다.
#국성근(북구갑·국민의당)
담양읍 출신 국성근(59) 전남대 교수가 광주 북구갑 선거구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다.
국창근 전 국회의원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진 국 예비후보는 지난달 15일 광주 북구갑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 위해 북구민들의 표심잡기에 분주하다.
국 예비후보는 전남대 화학과 학과장, 전남대 자연과학대학장, 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 대한화학회 광주·전남지부 지부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광주 북구갑 국민의당 예비후보에는 국 예비후보를 비롯 진선기 시의원과, 김유정 전 국회의원, 김경진 변호사, 홍인화 전 시의원 등 5명이 접수해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경선을 펼치고 있다.
# 박대우(북구갑·무소속)
시사프로그램 TBN매거진 진행자로 잘 알려진 남면 출신 박대우(48) 전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이 광주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본선에 나선다.
박 예비후보는 남면 가암리에서 태어나 광주 효동초, 무등중학교, 송원고,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 고구려대학교 겸임교수, 마이티비 편집인?편집국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무진주 언론발전대상, 2014년에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 고원(광산을·국민의당)
창평 출신 고원(51) 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지난 3일 광주 광산을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고 예비후보는 창평면 유천리에서 태어나 창평초·중,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노무현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참여연대 실행위원, 안철수 대선캠프 정치혁신포럼 간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민주정책연구원 연구기획위원, 천정배 대표 기획조정특보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향인 유천리에는 아버지 고병석씨가 거주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권은희 현 국회의원과 최선욱 광산미래경제포럼 상임고문 등 2명과 국민의당 공천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