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청, 공모 7개 등 16개 특화 교육사업 추진
전남도교육청·담양군 각각 2억씩 4년간 16억 지원

무지개학교는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학교문화 기반 조성, 꿈과 끼를 키워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행복한 담양인재 육성 지향, 학생활동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는 명품 담양교육 실현,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 향상을 추구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체계다.
올해에는 첫 단계로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4건) ▲학생교육 중심 교육지원체제 구축(2건) ▲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5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관계 구축(5건) 등 4개 분야 16건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학생자치 공동체 다모임 운영, 담양청 지정 자율 무지개학교 운영, 다가감 프로젝트 운영, 기초·튼튼학력 UP!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생활동 중심 수업 활성화, 인문학 특구 운영, 신나게 놀아요! 뱀부댄스, 대숲맑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동시 어울림 한마당 지원 등 7가지 사업이 공모로 진행된다.
공모사업은 대개 희망 학교들로부터 3월2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31일 대상학교를 선정, 학교규모나 심사성적 등에 따라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또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는 청죽골 多목소리 운영, 인문학 특구 운영, 학부모와 동행하는 교육 네트워크 구축이, 기타 교직원을 위한 사업으로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교직원 연찬회, 전통 있는 청죽골 교원아카데미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담양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인문학 특구 운영, 담양지역의 문화와 예술 자원을 활용하는 대숲맑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역에서 활동하는 명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청죽골 명인 프로젝트, 경북 영덕군과 우수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서 어울림 한마당도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청죽골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지향적인 공교육의 혁신을 구현하고자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지원단 구성(3월), 홍보자료·리플릿·배너·현수막 등 제작(3~9월), 홈페이지 구축(4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선포식(6월), 무지개지구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연수(7월), 평가 및 환류(12월) 등 다양한 일정들이 진행된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성과 검증을 통해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일반화를 유도하고자 모니터링을 통한 연중평가와 함께 연 1회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만족도를 조사하고, 연말 시점에서 평가 매뉴얼을 활용해 운영결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또 그 결과를 학교와 사업추진 기관이나 단체에 알려 해당 학교나 단체가 사업의 효율성을 파악하고 개선전략을 마련하게 한다는 복안도 세워뒀다.
이와 함께 사업의 내실화와 현장지원 컨설팅 강화, 성찰과 성장을 위한 학습공동체 구축,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등 질적인 관리체제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연수와 실천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 구성원간 무지개학교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동연수, 워크숍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무지개학교는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 강화와 학교 구성원의 자율성과 자발성을 살리는 교실개혁을 지원하며 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학교와 교육혁신 지원을 위한 교육청의 역할 정립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가 조성되고 학생교육 중심의 교육지원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