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아름다운 선택을 합시다
4.13 총선 아름다운 선택을 합시다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16.03.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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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바른선거시민모임담양군지회)

 

4월13일은 성년을 맞이한 스무번째 국회의원선거일이다. 선거구획정이 뒤늦게 획정되고 남북한이 대처한 상태에서 어수선하고 세계경제가 풀리지 않고 서민의 삶은 팍팍 가운데 선거를 치르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유권자의 냉정한 판단과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요즈음 선거가 혼탁·과열 양상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광주시·전남도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적발된 위반 사항은 모두 49건이다. 주된 내용은 상대후보 비방·흑색선전·향응 제공 등으로 ▴고발 8건 ▴수사의뢰 1건 ▴경고 39건 ▴이첩 1건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제19대 총선 당시 같은 시기보다 입건된 선거사범이 44%(18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이 본거지 확보를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는 광주·전남은 혼탁이 가장 우려되는 지역이다. 유리한 고지 를 선점하려고 사전 물밑 움직임도 치열했던 데다 본선에 들어가면 물불 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큰 만큼 위법 소지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제는 국민들도 누가 되든 특정 정당의 공천 깃발을 꽂은 후보에게 묻지마 식의 표를 몰아주는 유아기의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정치는 나의 삶과 무관한 것이 아니므로 소중한 주권행사를 해야 한다. 집집마다 배달되는 선거공보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후보자 정보를 살펴보고 누가 국민과 이지역을 리더하는 참 일꾼인지 고민할 줄 아는 성숙함을 보여야 하며, TV 토론회를 챙겨보고 유세현장을 찾아가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의 됨됨이를 꼼꼼히 따져볼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 선거가 미성년이라는 딱지를 떼어내고 완전한 어른으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이제 성년을 맞이한 총선부터 그 내면을 성숙하게 가꿔나가야 한다. 의석 하나를 더 차지하기 위해 여야가 이전투구 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할 시점이다. 총선 때 유독 난무하는 비방과 흑색선전은 미성년 딱지와 함께 떼어내야 하며, 모든 국민은 선거의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자세로 국민화합이 필요하다.

 

후보자도, 유권자도 스무돌을 맞이하는 총선. 성숙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선거가 끝난 뒤 서로에게 격려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 실현되기를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서 간절히 기대한다.

 

진정한 선거는 유권자의 참된 주권 의식을 바탕으로 그 결실을 맺지만 "나 하나쯤이야", "내가 투표한다고 당선자가 바뀌겠어" 라고 참정권을 너무 쉽게 포기하는 유권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투표권의 행사는 우리 사회를 위한 기본적 권리이자 책무이며 후손에 대한 도리이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작지만 큰 봉사이다.

 

이번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불참하면 내가 바라는 후보가 선출되지 못할 것이다. 투표의 포기는 하나의 무임승차다. 그러므로 정치에 무관심하지 말고 주인의식을 갖고 4.13 총선 투표에 참여 아름다운 선택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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