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문학·생태도시 표출 광광상품 개발
메뉴개발 보급 친환경 건강음식점 육성

이진우 담양군 관광레저과장은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친환경을 연계한 생태·녹색관광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도 웰빙음식관광 1번지로서 국제적인 음식명소를 마련하고, 음식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통해 지역성장의 동력을 확보함과 아울러 생태도시 친환경 건강음식점을 육성하고 이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보급해 나가는 노력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가치들을 성취하고자 중국 신혼부부를 겨냥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수요로 연결하고, 문화와 생태관광자원이 공존하는 인문학 중심도시로서의 강점을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으로 살려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을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남도관광을 활성화하는 것과 함께 음식테마거리를 ‘남도음식거리’로 조성하고, 남도음식 1번지 담양에 어울리는 깨끗하고 친절한 음식과 숙박환경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한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이같은 기조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중국과 일본을 겨냥한 국제관광전 참가, KTX와 연계한 주말관광 활성화, 영호남 교류관광 홍보, 인문학투어, 봄·가을 여행주간을 활용한 죽로차 제다 및 시음 체험, 코엑스·벡스코·덱스코를 활용한 담양관광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진우 과장에 따르면 중국 상해웨딩문화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중국 신혼부부 4쌍이 11~12월 담양을 찾아온데 이어 금년에는 지난 15~18일 1쌍이 신혼여행지로 담양을 선택한 것을 비롯 10쌍이 4월에 담양을 찾아오기로 예약하는 등 점차 수요가 늘고 있다.
또 담양의 가사문학과 누정을 활용한 인문학 별빛여행, 죽녹원·관방제림·메타길·기후변화체험관을 연계한 달빛여행 정기 투어, 대나무부채에 시·서화 써주기 등 가사문학과 생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메타길 주변과 프로방스, 기후변화체험관, 개구리생태공원, 테지움 등을 망라한 메타랜드를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키덜트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의 관광안내판을 한·중·영·일 4개국어를 표기한 것으로 교체하고, 오탈자나 노후된 것들을 정비하며, 무정·대전·금성·월산·고서·봉산 등 인접시군과 경계지역에는 신규로 관광안내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늘이 부족한 오토캠핑장에는 수목을 보식하고 쇄석을 보충·포설하며, 놀이공간에는 물을 공급하는 등 대안들을 강구하고 있다.
이진우 과장은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지정된 대나무축제를 킬러콘텐츠 중심의 차별화된 축제로 육성하고 지역단위의 소규모 축제들도 내실을 기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며 “사찰음식·친환경 로컬푸드·자연건강식등을 개발하고 숙박·편의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 및 홍보를 통해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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