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500만원 전액 담양군복지재단에 후원 감동

김 원장은 이날 받은 포상금 500만원 전액을 담양군 복지재단에 후원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맥사회복지사대상’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 지난 2007년 한사협운영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2억원을 시상금으로 출연해 제정한 상으로 사회복지사에게 최고 영예의 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 원장은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소외된 그들에게 한줄기 빛이 돼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에 기쁨을 느껴 힘든 고비 고비를 넘기며, 회의가 들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버텨올 수 있었다”며 “이날 표창이 자신의 사명을 더욱 확신시켜주는 감사한 기억이 될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성 원장은 지난 1982년 사회복지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현재까지 90여명의 노숙인들을 위해 하루하루 헌신적인 섬김으로 몸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원장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중앙대의원 및 중앙국제교류 협력위원, 전남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 및 담양군지회장, 법무부 소년보호위원을 역임하면서 다방면에서 지역사회복지 실천가로서 모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귀감이 된 바 복지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재성 원장은 지난 35년전 젊은 나이에 사회복지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겠다는 신념으로 ‘햇빛 요양원’이라는 비인가 시설을 하게 됐다.
그후 현재까지 생활인들에게 헌신적인 봉사로 노력하면서 현재 ‘기쁨원’이라는 사회복지시설에 이르렀다.
비인가 시설은 생활인들의 모든 의․식․주를 도맡아 한 가족처럼 여기고 모든 이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경심을 느끼게 했고, 또 그들에게 항상 따뜻한 마음을 선사했다.
김 원장은 지난 1984년 담양읍 가산리 산골짜기에서 비인가 시설을 시작해 5명의 노숙인 및 알콜 리즘을 보호하면서 한 가족처럼 동거동락을 같이해 당시 생활이 어려운 형편인데도 불구하고 잘 보살폈다.
그 당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인 주식문제가 가장 어려웠다.
하지만 잘 극복하면서 자신보다는 자식처럼 여기는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 이런 생활을 계속 반복하면서 현재까지 이르게 됐다.
이러한 모습을 주변에서 지켜봤던 인근주민 분들께서 쌀과 반찬을 조금씩 후원해 줬다.
그리고 이런 소식이 여러 지역까지 소문이 퍼져 많은 노숙인들과 알콜리즘 그리고 지체장애인들까지 모이게 됐다.
김 원장은 의․식․주가 문제였던 그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보호를 요청해 당황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위로를 받음으로써 이들을 보호할 자신감이 생겨 그때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힘들었던 그 시절을 무사히 빠져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현재의 복지시설이 되었고 90여명을 보호 하고 있다.
김재성 원장은 과거시절이나 지금도 변함없이 보호를 받아야만 하는 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과 봉사로 베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