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없는 문화예술·스포츠 마케팅 역점
종합체육관 개방, 마을단위 체육시설 확대
해동예술창고 운영으로 읍 구도심에 활력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새로운 문화공간 확충
문화체육과는 정책목표를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군민 문화수준 향상 ▲군민건강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 ▲전통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 ▲가사문학의 대중화를 통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가치 실현에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체육과의 주요 시책들을 알아본다.
＃찾아가는 생체교실
생활체육 지도자를 활용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찾아가 생활스포츠 교실을 운영, 주민들의 여가선용이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지도자 9명을 전일제 4명, 노인전담 5명으로 나눠 12월까지 게이트볼, 파크골프, 생활체조, 에어로빅 등 13개 교실을 진행한다.
게이트볼과 파크골프, 배구, 궁도, 배드민턴은 주5회를, 생활체조, 에어로빅, 댄스, 체력측정은 주 2~3회를 실시한다.
또 각종 회의때는 군민 1인 1운동하기를 전파하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며, 7일에 3회 이상, 매 회당 30분 이상 운동하자는 스포츠 7330운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읍면 생활체육 체조팀, 행복충전 건강걷기운동과 연계해 걷기운동 붐을 조성한다.
＃생체활성화 위한 인프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누구나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체력향상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종합체육관을 개방해 스포츠클럽 운영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종합체육관을 개방하는 시간은 헬스장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생활체조 월~금 10~11시, 배드민턴 월~금 10시~12시30분, 족구 월·수 오후 6시30분~10시30분, 탁구 월~금 오후 7시30분~10시, 배구 화·목 오후 7시30분~10시30분이다.
이와 함께 동네체육시설을 주민선호도에 맞춰 설치·정비하고, 게이트볼구장은 전등과 화장실 등을 정비하며, 홍수조절지 축구·족구장 각 2면과 주차장, 광주호 하부공원의 야구·축구·족구장 각 1면은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에 위탁해 관리할 방침이다.
＃가사문학 읽기
인문학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한국가사문학관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담양을 대표하는 문화 및 관광 테마를 활용해 문화인력 양성을 목표로 가사문학관 소회의실에서 1개 기수당 20명씩 4개 기수에게 가사문학 학술진흥위원회 위원 및 외부강사의 강의를 듣게 한다.
강의는 △가사란 무엇인가?, 달관과 관용의 공간 면앙정 △소리와 그늘과 시의 정원 소쇄원, 그림자도 쉬어간다 식영정 △가사문학의 현재적 가치, 가사창작의 이론과 실제 △토론과 답사, 타지역 문학관 교류 답사로 진행된다.
＃스포츠마케팅
담양의 스포츠인프라를 활용한 동·하계 스포츠 전지훈련팀 및 종목별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담양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전지훈련은 하키, 궁도, 축구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라대 하키팀을 비롯 8개팀 1천133명이 담양을 훈련장으로 이용했다.
또 배드민턴, 탁구, 마라톤, 보디빌딩 등 종목의 전국대회를 유치하고자 다른 시군 종목별 가맹단체를 방문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문화재 보수정비
관내에 산재한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등록문화재 23개소를 대상으로 문화재 보수, 정밀 안전진단, 수목보호사업을 전개한다.
학술조사, 유구조사, 전문가 자문 등 고증을 통한 원형보존에 충실을 기하면서 ‘호남 사림문화’라는 독특한 문화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금년에 추진할 사업으로는 국가지정 문화재인 삼지내마을 옛담장(등록 265호) 보수, 소쇄원(명승 40호) 애양단·담장·석축 보수, 식영정(명승 57호) 일원 수목보호, 개선사지 석등(보물 111호) 해체보수 및 보존처리, 용흥사 동종(보물 1,555호) 지장전 개축 및 단청, 관방제림(천연기념물 366호) 토지매입 및 생육환경 개선, 금성산성 등이다.
또 담양향교 등 도지정 문화재 10개소와 4개소의 향토문화유산도 보수·정비할 계획이다.
＃해동예술창고
침체된 구도심 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담양읍 지침리 139-3번지 외 7필지에 해당하는 구 해동주조장을 매입, 문화예술 재생사업을 전개해 청소년들의 활기찬 젊음과 열정이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이를 위해 1월 ‘가칭 해동예술창고’ 1차 용역보고회를 열었으며, 3월까지 해동주조장의 건물과 부지 매입 및 의회협의를 진행했다.
이달까지 리모델링 제안서를 모집해 시행사를 선정하고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주민간담회, 워크숍, 설문조사, 사전 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한 뒤 2018년부터 본격적인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교육특구 거점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인문생태도시의 인프라 구축 및 새로운 문화공간 확충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인구유입 증대를 기하고자 담양읍 백동리에 소재한 담양공공도서관을 증개축한다.
5억원을 들여 1층은 종합자료실·어린이자료실·동화구연체험실·북카페를 꾸미고, 2층은 인문특화자료실·시청각실·사무실로, 3층은 열람실·평생학습실·인문학 교양실로 활용한다.
＃남면 복합체육시설 건립
지역간의 균형 있는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체육시설 건립의 일환으로 남면 연천리 110번지 일원에 10억원(국비 5억7천만원)을 들여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비롯 화장실과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시설은 6천568㎡ 부지에 640㎡ 규모로 오는 6월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금성산성 경관조성
호남 3대 호국성지인 금성산성의 숲길을 정비해 위험요소를 해소하고 탐방객의 안정성을 확보하되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 자재를 사용해 역사와 문화, 자연이 함께 하는 치유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5월에 공사를 발주해 탐방길 정비 6㎞, 화장실 1동 설치, 쉼터 2개소 조성,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