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조장옥·송창근씨 ‘담양군민의 상’
문영수·조장옥·송창근씨 ‘담양군민의 상’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6.04.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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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김성진·박성욱·정희옥씨 ‘명예군민’

 
담양군이 지난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증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군민의 상 사회복지부문 장려상에 문영수씨와 조장옥씨, 교육문화부문 장려상에 송창근 씨를 각각 선정했다.

또 담양군 발전에 기여한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김기정 총감독과 전남신용보증재단 김성진 담양지점장, 해양도시가스 박성욱 과장, 정희옥 제11공수특전여단장을 명예군민으로 선정했다.

문영수씨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담양장학회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2005년부터 등불장학회 장학금으로 120만원을 기탁하고 있으며 소외된 청소년,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보살피며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조장옥씨는 2002년부터 매달 1~2회 사회복지시설 및 마을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실천해왔을 뿐만 아니라 ‘효사랑 봉사단’을 운영하며 15년째 음식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봉사는 베풂 그 이상의 상생’이라는 믿음으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송창근씨는 ‘가사문학권 죽향’ 사진집과 하서 김인후 선생이 지은 소쇄원 48영을 사진으로 재연한 ‘사진으로 보는 소쇄원 48영’을 발간해 국내외에 널리 담양의 문화가치를 알리며 ‘지역 문화 전파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김기정 총감독은 박람회 공식행사 및 체험·공연 프로그램 160여개를 운영하면서 5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김성진 지점장은 지역경제 특성에 맞는 특례보증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건전한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해양도시가스의 박성욱 과장은 201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친환경 연료인 천연도시가스 공급설비 설치를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생활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정희옥 제11공수특전여단장은 매년 민·관·군 합동 대청소 자연정화 활동지원으로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부대 ‘행복나눔 데이’를 지정해 부대원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지역 상가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담양군민의 상과 명예군민증 수상자는 오는 5월3일 추성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7회 군민의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학비지원·이웃돕기 등 34년째 나눔 실천

 

#문영수 바르게살기운동 담양군협의회장

문영수 바르게살기운동 담양군협의회장은 평소 주변을 배려하는 천성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장학사업 지원, 어려운 노인공경 실천은 물론 군민의날·노인의날 행사에 적극 협조하며 ‘스스로 찾아가는 독지가’로 칭송받고 있다.

1983~85년 광주법원 구내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며 야간학교에 다니던 김민규 학생과 담양중학교 김영식 학생, 낙도와 벽지학교 학생 등에 학비를 보조하고 선도했다.

1985년에는 서울대 법대에 합격하고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입학금을 내지 못하는 박용주·문삼수씨의 사연을 언론보도로 접하고 등록금으로 각 50만원을 지원했다.

박용주씨는 사법고시에 합격해 법관으로 임용됐으며, 지금은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6~15년 매년 수북초교 졸업생들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2009~15년 매년 담양장학회에 100만원, 등불장학회에 120만원을 쾌척했다.

또한 2010년부터 광주시 농성동 한국복지공단 남부지소와 소년원 출소 여학생들과 결연을 추진해 장학금 30만원을 지급하고 생활비와 학비조로 매월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담양장애인협회를 수시로 방문해 위로금을 주는 것은 물론 담양장애인협회, 대한장애인공예협회,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 청양장애인근로센터에 재활기금으로 325만원을 기부했으며, 장애인기업에서 5년간 500만원의 물품을 구매했고, 2006년에는 수북면 장애인 가정 4세대에 각각 25만원을 지원했다.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자 2011년 26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기증한 것을 비롯 1984년부터 32년 동안 노인당운영비로 1천여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수북면번영회장 재직시에는 수북면내 독거노인과 기초수급가정에 쌀과 라면을 기증했고, 2006년부터는 매년 연탄 1천장을 기증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탈북가정을 후원하고 있으며, 광주하계 U대회에 참가한 아이티 선수에게는 국경을 뛰어 넘는 사랑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2007~15 법무부범죄예방 협의회장으로 재임하며 매년 3회씩 전문강사를 초빙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양강죄와 학교폭력, 성폭력, 인터넷중독, 청소년 자살예방, 준법정신, 질서지키기 등 130회(2천700여명)의 예절강좌를 운영했다.

 

15년째 매달 1~2차례 음식대접 선행

 

#조장옥 금농반점 대표

조장옥 금농반점 대표는 해남 태생으로 26년전 담양에 정착해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90년 담양읍에 중식당을 개점해 생업에 힘쓰다 8년전 무릎에 인공관절을 이식(신체장애 4급)하는 시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2002년 효사랑 봉사단이라는 명칭으로 금성면 덕성리를 찾아가 음식봉사를 시작한 이후 15년 동안 매달 1~2차례 사회복지시설이나 마을을 찾아 음식을 대접하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6년전 치매2급 판정을 받은 노모를 담양군노인복지타운에 모시고 아내와 함께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이곳에 입원한 다른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음식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 지역 후배와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담양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하고, 1998년 남산조기축회장, 현 죽녹원FC 상임부회장을 맡아 다양한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4년·2008년 담양군수 표창과 2014년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2014년 3월 전남새뜸에 ‘짜장면 한그릇에 효심 듬뿍’, 오마이뉴스 ‘짜장면 마을봉사’, 2015년 5월 광주KBS1 필통 ‘짜장면 사랑을 싣고’, 6월 연합뉴스 미니다큐 ‘짜장면을 부탁해’ 등 많은 언론에서 조장옥 대표의 음식봉사가 보도됐다.

 

소쇄원 48영 등 앵글에 담아 전국에 알려

 

#송창근 사진작가

송창근 대표는 기업인이자 예술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개척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자 담양문인협회 고문, 담양예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예술인협회장 당시 협회 주관으로 죽녹원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 기원을 담은 콘서트를 열었으며, 매주 토요일 죽녹원 야외무대에서 국악·풍물·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남면 지실마을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에 매진해 가사문학을 중심으로 정자의 현존가치를 담은 ‘가사문학권 죽향’ 사진집을 발간하고, 하서 김인후 선생이 지은 소쇄원 48영을 사진으로 재연하고 아름다운 사계를 수록한 사진집을 발간해 전국 각처의 학계와 도서관에 배포해 담양의 문화가치를 알렸다.

또 가사문학을 중심으로 담양정자를 찾아가는 영상물 제작에 동참·후원해 문화부소속 방송인 KTV의 ‘문화공감 그곳에 가면’이 방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수필문학에도 등단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탁월한 기획력으로 많은 예산 절감

 

#김기정 대나무박람회 총감독

박람회 총괄 대행사 선정 및 계약협상 과정에 적극 참여해 대나무박람회에 가장 적합한 대행사가 선정되게 하고 유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대행사 선정후에는 각 분야별로 30회가 넘는 실무협의를 총괄해 내실 있는 실행계획이 수립되게 하고, 공식행사 3개와 155개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에도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순이, 이은미, 씨스타, B1A4 등 대형가수를 저렴하게 섭외해 5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했다.

또 대나무박람회 개장식, 개막식, 폐막식 등 주요 공식행사에 인기 아이돌그룹, 대형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를 비롯 폐막식에 관내 학생과 주부, 합창단 100명이 인순이와 ‘거위의 꿈’ 합동공연에 참여하게 해 대나무박람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출하고 군민이 함께 호흡하는 장을 만들었다.

아울러 대나무와 봉황 이야기를 주제로 한 3차원 홀로그램 뮤지컬 ‘Bamboo Show’를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에 노력했고, 탁월한 기획력과 협상력으로 당초 업체가 제시한 금액에서 15억원을 절감시켰다.

이 외에도 박람회장 조성과 각종 프로그램의 배치 등 박람회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조언으로 로컬박람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박람회가 되게 했다.

 

소상공인에게 유동성자금 적극 지원

 

#김성진 전남신보 담양지점장

담양군이 출연하는 특별출연금 2억원을 토대로 전남신용보증재단이 24억원을 보증하는 협약을 담양군과 맺어 지역 소상공인에게 유동성자금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협약에 따라 담양군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낸 사업자는 3천만원 이내에서 연이율 1%의 저렴한 보증료로 5년까지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15년 4월20일에 담양지점이 개업한 이후 260건에 65억1천500만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정주생활기반 구축

 

#박성욱 해양도시가스 담양담당 과장

친환경적인 연료인 천연도시가스 공급설비를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생활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2011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정압기 5개소에 중압관 20.5㎞, 저압관 20.64㎞ 등 총 41.94㎞의 공급관을 매설해 담양읍 향교리, 지침리, 천변리, 객사리, 담주리 상가와 주택, 백동리 지역과 대전지역, 금성·무정농공단지, 에코하이테크단지, 메타프로방스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금년에도 담양읍 향교리 1구, 만성리, 남산리와 대전면 대치리 북부, 일반산업단지 등 8.29㎞의 공급관 매설작업을 추진한다.

 

봉사활동 전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정희옥 제11공수 특전여단장

2015년 12월 부임해 지역민과 부대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져왔다.

담양군의 봄맞이 민·관·군 합동 대청소 자연정화 활동에 병력을 지원해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군·관 재활용품 회수협약을 통해 부대 안에서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품을 회수하게 했으며, 매월 1회 600명의 부대원이 관내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도록 하는 ‘행복나눔 데이’를 운영해 민·군화합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했다.

지난한해 89차례에 263명을 지원해 관내 독거노인, 복지시설 등의 폐작물, 조경, 환경정리, 침구류 세탁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고, 6개 장애재활시설에 겨울나기용 화목 20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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