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수·순천 등 11개 지역서 200여명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담양군협의회(회장 한만순)는 지난 20일 담양리조트 송강홀에서 전남 동부권 11개 지역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제17기 자문위원 연수’를 열었다.

이번 자문위원 연수는 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곡성·구례·보성·화순·고흥·장성 등 11개 지역 자문위원과 민주평통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원장을 초청해 ‘김정은 정권의 실상과 체제전환 전망’, 최수영 한국경제연구원의 ‘대북제제 압박 강화, 효과와 전망’이란 주제강연이 이뤄져 정부의 통일정책과 북한의 상황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의 사회로 안명철 엔케이워치 대표와 최은진 국방부 전문위원이 패널로 나선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토크콘서트’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한만순 회장은 “이번 자문위원 연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남북관계, 통일준비과제와 민주평통의 역할, 북한 핵문제와 우리의 대응방안, 북한실상과 체제 전망 등 남북관계 및 통일정책 전반에 걸쳐 전문 강좌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지역 평화통일운동의 구심체로서 통일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