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예지 숭상 문화 조성…유림 구심 역할 최선
제22대 담양향교 전교 선거에서 당선된 경만성 현 유도회장은 담양향교가 자자손손 이어가기 위해서는 선조들의 전통을 지키는 한편으로 세상의 변화에 발을 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철학을 견지하고 있다.
또 담양향교지 향좌목과 청금유림안에 등재되고 홍패와 백패의 교지가 수록된 정통 유림가의 후예답게 51년 동안 향교에서 활동하면서 담양향교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산증인이다.
특히 최근 10여년 동안은 방학기간마다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기획하고 직접 교육을 담당해왔다.
경만성 당선자가 보는 현재의 향교는 여비도 못줄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있는 반면 석전대제 때마다 수천만원의 헌금이 들어오는 향교가 있는 등 천차만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담양향교가 인의예지를 숭상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담양 유림들의 구심점으로서 대를 잇고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청년과 여성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어른들은 어른들 대로 언행일치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 당선자는 “다행히 담양향교는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가 결성돼 춘추석전대제와 기로연 등 향교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청년·여성유도회를 더욱 발전시켜 담양향교의 대를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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