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주민숙원 ‘향교교 확장·개선’ 국비 12억 확보

 

죽녹원 관문인 향교교가 넓혀지고, 향교마을 진입 구간이 대폭 개선된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국토부가 시행하는 전국 병목지점 개선 대상 지역으로 담양읍 향교교 접속도로 개선사업이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향교교는 도로 폭이 좁아 주말이면 밀려드는 차량들로 교통체증을 유발해왔다. 향교마을 진입구간도 회전반경이 협소해 대형차량 진출입이 어려워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 의원은 이같은 민원을 접수하고 전남도, 익산청과 지속적인 협의에 나선데 이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사업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해 병목지점 개선사업 지역으로 확정됐다.

당초 인근 주민들은 마을진입 회전반경 확보를 위한 가각정비사업을 건의하며 1억원 안팎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이 의원이 국토부에 향교교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해 국비 12억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따라 내년초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항교마을 식당 등 인근 상가 진출입이 용이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개호 의원은 “재선 이후 특교세 20억 확보에 이어 두번째 성과물로 향교교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향교교가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잇는 다리이자 또다른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