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숲·계곡으로…담양에서 피서하세요
울창한 숲·계곡으로…담양에서 피서하세요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6.07.19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고 있다.
피서객들은 더위를 피하려 바다로, 계곡으로, 수영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담양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각지에서 웰빙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용면 가마골과 대전면 한재골, 월산면 용흥사 계곡, 수북 쪽재골 계곡 등 울창한 숲속 아래 흐르는 계곡이 일품이다.
또한 대규모 숙박시설을 갖춘 담양리조트의 야외수영장은 심신을 풀면서 품격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다 죽녹원에서 음이온에 실컷 젖어보는 죽림욕도 해보고,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어보는 것도 추억거리다.
메타길 옆에 조성된 유럽테마형 여행지인 메타프로방스도 볼거리로 손꼽힌다.
금성산성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자연친화적 ‘금성산성 캠핑장’도 관광객들이 찾아볼 피서 코스다. 
남도웰빙관광의 일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담양의 주요 피서지를 소개한다./편집자주

# 가마골생태공원
울창한 수림과 함께 기암괴석, 수려한 계곡이 어우러진 영산강 시원지 ‘가마골 생태공원’은  대표적인 생태환경체험 힐링 명소다.
생태공원 입구부터 4㎞에 이르는 자연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발을 담그면 무더위를 잊는데 안성맞춤이다.
또 출렁다리를 건너 등산로로 접어들면 왼쪽으로 산을 끼고 오른쪽으로는 아름다운 담양호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2천원(단체 1천600원), 청소년·군인 1천원(단체 700원), 어린이 700원(단체 500원)이다. 주차료는 받지 않는다.  
가마골생태공원 아래에는 민박시설이 갖춰진 10곳의 음식점에서 계곡물 위에 펼쳐진 평상에 앉아 닭, 붕어찜, 매운탕 등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위치 : 용면 용연리 805
▲문의 : 관리사무소 061)380-2794

# 한재골
대전면 평장리에 위치한 자연발생유원지인 한재골은 33만여㎡의 광활한 면적에 펼쳐진 휴양지다.
이곳은 광주와 가까워 매년 피서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병풍산에서 대아저수지까지 이어진 약 1.3㎞에 이르는 계곡의 물은 맑고 깨끗하다.
계곡을 따라 나무 그늘 아래서 시원한 물에 발과 몸을 담그면 더위는 금방 사라진다.
이곳에는 야영지, 체육시설, 풀장, 조경시설 등이 갖춰져 있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재골로 가는 길목에는 닭백숙과 닭곰탕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위치 : 대전면 평장리 산 12-4

# 용흥사 계곡
월산면 소재지에서 백양사 방면으로 가다 바심재에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용흥사 계곡이 나온다.
용흥사 계곡은 매년 담양은 물론 광주 등 타 지역의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들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용흥사를 품고 있는 용구산에서 2㎞에 이르는 기암괴석 사이를 굽이쳐 내려오는 시원한 물줄기는 여름철에도 발을 담그지 못할 정도로 차갑다.
계곡의 경사가 완만하고 물살이 세지 않아 어린이들이 물놀기하기에 좋다.
용흥사에는 범종(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0호)과 쌍인·혜증스님 등을 모신 부도군(전라남도 유형문화재 139호)이 있어 전통사찰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용흥사 입구에서 계곡까지 4㎞구간에는 계곡사이로 닭 백숙·볶음탕 등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점이 줄지어 있다. 입장료는 무료.
▲위치 : 월산면 용흥리 574

# 수북 쪽재골
수북면 궁산리 병풍산 자락 성암야영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그동안 인근에 사는 주민들과 아는 사람만 다녀가는 인적이 뜸한 계곡이었으나 인근에 전원마을이 들어서고 도로가 확포장되면서 차량을 이용해 찾는 피서객들이 부쩍 늘어났다.
쪽재골의 장점은 수량이 많고 시원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기에 좋고 울창한 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기에 좋다.

# 담양리조트 야외수영장
금성산성과 담양호 인근에 자리잡은 담양리조트 야외수영장이 지난 1일 개장됐다.
담양리조트는 전직 대통령을 비롯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이 묵고 간 곳으로 유명하다.
온천과 함께 가족호텔과 야외수영장이 운영돼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좋다.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5m의 길이 7레인으로 구성된 성인풀, 3세 이하의 유아들이 물과 친해질 수 있는 유아풀,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웜풀 등이 갖춰져 있다.
또 가족이 물놀이를 하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있다.
노천탕의 천연 온천수는 게르마늄, 스트론튬, 황산이온, 칼슘, 리튬 등 20여종의 광물질이 함유돼 있어 몸의 통증을 풀어주고 심신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 시켜준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온천+수영장) 1만5천원, 소인 1만3천원이며 36개월 미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성인의 경우 목욕권 티켓에다가 6천원만 추가하면 수영장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위치 : 금성면 원율리 399
▲문의 : 061)380-5111


# 죽녹원 죽림욕
죽녹원에는 2.4㎞의 죽마고우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운수대통길  등 8가지 주제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어느 길을 걸어도 울창한 대숲 속에서 서걱이는 댓잎 소리가 들려 더위가 싹 가신다.
죽림욕은 대나무에서 나오는 음이온 덕분에 혈액을 맑게 하고 몸의 저항력을 증가시켜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죽녹원 인근에 300년이상 된 고목들이 2㎞에 걸쳐 거대하고 아름다운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 관방제림이 자리하고 있다. 한옥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답다.
관방제림을 따라 거닐다 보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이어진다.
입장료는 어른 3천원(단체 2천400원), 청소년·군인 1천500원(단체 1천원), 어린이 1천원(단체 600원)이다. 
▲위치 : 담양읍 향교리 282
▲문의 : 061)380-2680

 
# 메타길과 프로방스
약 2㎞에 걸쳐 거대하고 아름다운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 관방제림을 따라 거닐다보면 메타세쿼이아길이 나온다.
1970년대 초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때 담양군이 메타세쿼이아 묘목을 심은 것이 현재의 울창하고 아름다운 터널길이 됐다. 이곳은 지난 2002년 산림청과 유한킴벌리, 2006년 건설교통부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됐다.
또 가로수길 주변에 있는 호남기후변화체험관과 프랑스 남부지역의 작은 마을을 모태로 한 아름다운 유럽테마형 여행지인 메타프로방스도 볼거리로 손꼽힌다.
특히 메타프로방스는 풀장을 갖춘 아름답고 쾌적한 펜션들을 비롯 상가동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에 더해 새로운 콘텐츠들이 하나씩 하나씩 채워지며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일신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타길, 관방제림, 죽녹원과도 지근에 자리 잡고 있어 편안한 휴식과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메타세쿼이아 길 입장료는 어른 2천원(단체 1,600원), 청소년·군인 1,000원(단체 700원), 어린이 700원(단체 500원)이다.  
▲위치 : 담양읍 학동리 578-4

# 금성산성 오토캠핑장
2014년 6월 금성면에 문을 연 금성산성 오토캠핑장은 자연 그대로 휴식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캠핑장으로, 깨끗하고 다양한 편의시설 등으로 캠핑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대나무생태공원 윗자락에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금성산성과 연계돼 있다.
이용 금액은 캠핑은 3만원(주중·주말), 글램핑 이용시 13만2천원(주중)·14만3천원(주말) 이다.
▲위치: 금성면 금성리 새덕굴길 135-88
▲문의: 061)383-7272

#용면 용마루길
담양호의 수려한 절경과 추월산·금성산성 등 주변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수변공간의 산책코스인 용마루길도 관광명소다.
4㎞의 담양호 수변을 따라 조성된 용마루길을 걷고 나면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타박타박 걸을 때마다 탄력이 느껴지는 나무데크의 느낌도 좋고, 산자락 아래로 걸으니 따가운 햇볕은 무성한 나뭇잎이 막아주고 이마에 맺힌 땀방울은 담양호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식혀준다.
특히 연인과 걸으면 달콤하고 친구와 걸으면 편안하며, 가족과 걸으면 건강한 미소가 떠오르는 길이다.

용면 추월산로 735
061-380-3064

# 주변 관광지
죽녹원과 함께 울창한 대숲을 자랑하고 있는 금성면 대나무골테마공원은 3만여평의 대지에 대숲과 야영장, 자연체험장, 죽림욕장, 잔디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남면 광주호 주변에는 한국가사문학관과 조선시대 원림건축의 백미인 소쇄원이 자리잡고 있다.
한옥과 돌담 등이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창평슬로시티, 2천600여점의 대나무 관련 전시물과 죽종장이 있는 한국대나무박물관도 가볼만한 곳이다.
피서지에서 담양의 10미인 죽순요리·대통밥·떡갈비·국밥과 국수를 비롯해 닭 백숙을 먹어도 즐거움이 배가 된다.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9번지
  • 대표전화 : 061-381-1580
  • 기사제보 : 061-382-4321
  • 인쇄물,기념품,광고문의 : 061-381-3883
  • 팩스 : 061-383-21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근
  • 법인명 : 담양군민신문
  • 제호 : 담양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232호
  • 등록일 : 2006-9-14
  • 발행일 : 2006-9-14
  • 발행인/편집인 : 최광원
  • 담양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담양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dy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