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관내 마을회관·모정 120곳 순회 현장기술교육
담양군, 관내 마을회관·모정 120곳 순회 현장기술교육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6.07.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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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더위 농작물 관리 철저
 

최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벼·과수·과채류의 폭염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지난달 22일부터 8일까지 관내 마을회관 및 모정 120개소에서 농업들을 대상으로 불볕더위로 인한 작물의 수량감소, 양분결핍, 품질저하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벼를 비롯 딸기육묘·멜론·토마토·고추 등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고온이 지속되면 작물에 수분이 부족해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워지고 고추·토마토 등 시설작물은 꽃가루 피해로 착과불량·낙과·과실발육 저하 등의 생육피해가, 과수는 과실·잎 등의 햇빛데임 현상(일소, 엽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고온 및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벼농사는 논 주위의 배수구를 철저히 정비하고 침수 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감량하는 대신 잎·줄기·뿌리 등의 생장을 왕성하게 하여 규산이나 칼리질 비료를 20~30% 더 줘 뿌리활력을 촉진시키고 흰잎마름병·도열병 등 방제 약제는 사전에 확보해 대비한다.


과수원은 볏집·풀·퇴비 등으로 밭 표면을 덮어 토양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고 살수기 등을 이용해 물을 뿌려야 한다.


채소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의 경우 고온에서 칼슘결핍으로 품질과 당도가 떨어지고 기형이 발생할 수 있어 산야초나 볏짚을 깔아 토양의 적정수분을 유지하고 비료를 용액의 상태로 잎에 뿌려주는 엽면시비를 해주는 것이 좋다.


콩은 7~8월 평균온도가 25℃ 이상 되면 콩알이 작아지고, 잦은 강우시 꼬투리가 줄어들고 콩알이 잘 여물지 않으며,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썩음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설하우스의 과일과 채소는 측장, 천장 개방 등 환기를 철저히 하고 이동식 살수기 등을 이용해 작물의 특성에 맞는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 고온 지속 시 강제 환기팬을 적극 가동하고 알루미늄 필름으로 적절하게 차광을 해주며 멀칭 비닐 위에 짚 등을 덮어주거나 차가운 물을 관수해 지온상승을 막아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아울러 채소류는 고온다습으로 인한 칼슘결핍으로 역병·탄저병·노균병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예방과 약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병해충 발생으로 농작물의 수확률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무더위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품목별 방제력 정보는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 농사로-농업경영-경영기술-품목별 매뉴얼)에 접속해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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