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물웅덩이 주차 곤란, 흙먼지 탓 창문 못 열어
읍시가지 일대의 공영주차장들은 대부분 흙바닥에 잘게 부순 쇄석으로 조성돼 있다.
이 공영주차장들은 쾌청한 날씨에는 먼지와 요철로, 비가 오는 날에는 물웅덩이와 흙탕물로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주차하는 과정에서 요철이 장애가 될 뿐아니라 차에서 내릴때와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여기저기 팬 물웅덩이로 인해 불편하고, 주차장 인근 주민들은 차량들이 일으키는 먼지 탓에 무더운 날씨에도 창문을 열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담양군도 요철이 패였다는 민원이 접수되면 쇄석을 살포해주지만 며칠 못가서 다시 요철이 발생하는 현상이 되풀이돼 왔다.
이에대해 공영주차장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은 아스콘을 포장하는 방법 등 공영주차장 바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중앙로 상인 A(48)씨는 “가게 뒤편의 공영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불편이 심하다”며 “어려운 예산사정은 이해하지만 이왕 돈 들여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이용자들이나 인근 주민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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