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11월 착공 ‘순풍’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11월 착공 ‘순풍’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6.10.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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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남도 실시계획 최종 인가고시 획득
10월중 계약·투융자심사 통과되면 추진 탄력
토지매입 75%, 사업 사무실 마련 등 준비 착실
원만한 이주, 보상대책 마련 추가 매입이 과제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실시계획이 지난 8일 전남도의 승인을 얻은 가운데 10월 중 투`융자 심사를 마치고 착공될 예정이다. 사진은 수북면 주평리쪽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사업예정부지 전경.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실시계획이 지난 8일 전남도의 최종 인가고시를 얻어 사업추진이 활기를 띠면서 토지매입과 보상 등이 원만히 성사돼 당초의 계획대로 11월 착공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첨단문화복합단지는 2018년까지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주평·두정리 일원 128만2천698㎡에 가아자동차 노조원 400세대를 비롯 해외동포타운 250세대, KBS 노조 50세대, 일반인 190세대 등 890세대의 전원주택과 상업 및 업무시설, 교육시설, 의료시설, 행정과 복지시설, 커뮤니티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 사업이다.


담양군과 양우건설(주)·효림종합건설(주)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담양대숲마루(주)가 수행하게 되며 10월중 전남도의 계약(원가)심사와 투·융자심사가 통과 되는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담양군은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75%의 부지를 매입하고 문화재 시·발굴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청죽시장 입구에 담양대숲마루(주)의 사무실을 건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착실한 준비들을 해왔다.


또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이주 및 보상대책을 마련해 아직까지 매입하지 못한 22%의 부지도 추가로 협의해 매수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해당사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담양군의 계획대로 2018년까지 모든 사업들이 이뤄진다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함께 지역발전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당초 2011년 7월 광주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광주시 인근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는 정보로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1년여가 지난 2012년 9월에 담양전원주택조합이 창립됐고, 이로부터 다시 1년여의 시간이 지나도록 착공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개발로 인한 지가상승분으로 분양가가 올라간 것에 대해 기아차노조가 한 때 이견을 보이면서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곡절을 겪었다.


담양군은 이 기간동안 1차로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 및 개발계획 ▲기아차 전원주택조합, 유니온밸리시티, KBS노조, 종합병원, 축협(은행·대형마트), 8개사가 참여하는 800세대 공동주택 등 2차례의 민간투자자 MOU 체결 ▲(주)한양 등 6개사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민설명 및 공청회 ▲군의회 의견청취 ▲지방재정투융자 심사자료 제출 ▲군 계획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들을 이행했다.


또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에 따른 자료를 정리하는 한편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들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사업대상지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4년에 가까운 시일이 흐른 것은 물론 사업규모가 일부 축소되면서 기본계획이 수정되고, 주민보상대책위가 설립되는 등 여러가지 변화들이 생기면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주)한양이 도중에 사업을 포기하는 일마저 발생했다.


한양이 사업을 포기하자 담양군은 공모절차를 거쳐 2015년 8월 양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또 특수목적법인 담양대숲마루(주)를 설립하고 군의회로부터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채무의무(총사업비 20%)를 이행한다는 동의도 얻어냈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전남도로부터 지난 8일 실시계획에 대한 인가 및 고시를 받아내고 계약(원가)심사와 투융자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주평리 주민들과 ▲불용농기계 보상 ▲잔여지 매수▲상가 및 택지분양가 70% 공급 ▲중형관정 우선 지원 ▲시설하우스 지원 ▲축사 신축 등에 대한 협상을 통해 대강의 보상기준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곡절을 겪었지만 대부분의 절차가 마무리돼 11월 무렵이면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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